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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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억해야만 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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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5/11/13 ~ 2016/01/31

샤롯데씨어터

 

캐스팅

스칼렛 오하라 - 김지우

레트 버틀러 - 신성우

애슐리 윌크스 - 정상윤

멜라니 해밀턴 - 오진영

마마 - 최현선

노예장 - 최수현

벨 와틀링 - 난아

 

스칼렛 오하라가 남성의 일이라 생각되는 목재소 운영을 진보적이고 전투적으로 운영한 사업가였으며, 매우 성공적으로 그 일을 한 것은 부각되지 않았다.

- 심지어 타라 농장 운영도 잘 했으며, 타라를 친입한 북군 병사와도 나름 잘 대화했다.

 

스칼렛 오하라가 한 일이 뮤지컬에는 거의 나오지 않은 채, 스칼렛 오하라가 여성이 애슐리 윌크스을 향한 사랑을 좇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이 너무 화가 났다.

스칼렛 오하라가 여성으로서 한 일은 전혀 보여주지 않으니 맨 마지막에 나오는 스칼렛의 대사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가 무색해져버렸다.

 

멜라니 해밀턴이 나오는 장면이 적다보니, 스칼렛 오하라는 물론 다른 캐릭터에게 멜라니가 크나큰 위안이었고, 기둥이었음을 제대로 알 수 없었다.

 

1,0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3시간이 채 안 되는 뮤지컬로 만드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고, 한국에서 미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남북전쟁에 대한 뮤지컬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의 사랑뿐만 아니라 스칼렛 오하라가 마지막에 이야기하는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를 좀 더 의미있게 해주고, 스칼렛의 행동을 좀 더 부각시켜주었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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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카페 쿡앤북의 외관>

 

 

 

<당근케이크와 두유를 넣은 라떼>

 

 

합정역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비건카페 쿡앤북.

 

비건카페가 많아져, 비건을 하는 사람이 편해지고 비건에 관심있는 사람이 늘어나면 좋겠다.

 

육식을 줄이는 것.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간에게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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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대희곡전]연극 고양이와 남자, 그리고 강아지와 여자

2015/11/18 ~ 2015/11/22

대학로 가든씨어터


정말 오랜만에 본 중국희곡연극.

- 아마 되게 오래 전 허삼관과 매혈기를 보고 난 이후로 처음 인 듯.


극단 [종이로 만든 배]에서 공연한 연극이었는데 한국와 중국의 청춘의 포기가 닮아있어 슬펐다.


지금도 누군가 나를 구속하지 않지만, 더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고양이

 

나는 이 도시에서 집을 사고 싶어. 그러면 누군가 어디에서 사냐고 묻는디면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겠다는 남자.

 

안전하고 안정된, 평화로운 삶과 안락한 집을 원하는 강아지.

 

아직도 나의 꿈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여자.


"나는 시베리안 허스키아 시베리안 허스키라고. 시베리안 허스키 잡종이야. 잡종이야. 잡종이야. 시베리안 허스키 잡종은 시베리안 허스키 축에도 못 낀다는 것인가?"라는 말을 상당히 자주 하는데, 정체성에 대한 고민때문인지 아니면 길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늑대가 아님을 증명해야 했기 때문인지 그 외침이 절박해보였다.


오늘이 마지막 공연 날인데,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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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예술극장 앞, 파법씨어터 공연>

 

 

 

 

<파법씨어터 공연 조니워커블루스 × 외로울틈 주지 마요.>

 

 

 

 

<파법씨어터 불신의 힘>

 

 

11월 초, 한국공연예술센터장이 연극 '이 아이'가 세월호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해당 연극의 공연을 방해하고 취소시킨 적이 있다.

 

관련 기사 -> http://news1.kr/articles/?2477441

 

어제(11월 19일)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갔는데, 대학로 예술극장 앞에서 공연 방해를 하고 이후 공연을 취소시킨 한국공연예술센터장의 사과요청 길거리공연 [피법씨어터]를 하고있었다.

 

이번주 일요일(11월 2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앞에서 [파법씨어터]를 진행한다고 한다.

 

예술은 정권의 입맛대로 하는 정권의 노리개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생각을 하는 지성인이다.

 

한국공연예술센터장이 연극 '이 아이'를 보고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공연을 취소시킨 것은 한국공연예술센터장 너놈이 잘못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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