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수족관 - 감금 범고래는 왜 조련사를 죽였을까
존 하그로브.하워드 추아이언 지음, 오필선 옮김 / 목수책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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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는 제한된 수족관 내에서 범고래가 사는 것이 자연보다 더 안전하다고 말을 했다. 범고래의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인공수정이 올바른 일이라고 말을 했다. 존 하그로브가 현장에서 본 씨월드의 범고래는 전혀 행복해보이지 않았다. 조련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가도 스트레스성 행동으로 사람과 범고래 모두에게 위험한 행동을 주기적으로 반복했다. 모녀 범고래를 강제로 다른 씨월드에 떨어지게 만드는 정책으로 심리적 불안감을 주었고, 아직 성적으로 미성숙한 암컷 범고래를 지속적으로 임신시켜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더 큰 문제는 어미로부터 제대로 새끼를 돌보는 법을 배우지 못 한 암컷 범고래가 새끼를 출산 한 후 돌보지 않아 새끼 범고래가 사망하는 문제였다. 자연에서는 50년 이상 사는 범고래의 씨월드 수명이 매우 짧은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존 하그로브가 동물권 행동가가 된 이유는 범고래로부터 공격을 받아 사망하거나 다친 다른 조련사의 사고도 영향을 주었겠지만 그 전에 범고래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권리에 대하여 씨월드의 행동에 의문이 들었던게 먼저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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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에듀윌 소방안전관리자 2급 7개년 기출문제집 - 최신 법령 완벽 반영 / 전 문항 무료해설 특강
손익희 지음 / 에듀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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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관리자2급 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기출문제집이다보니 소방안전관리자 시험과 관련된 안내를 보고 넘어가야한다. 소방안전관리자2급 응시 자격은 기본적으로 한국소방안전원(https://www.kfsi.or.kr/)에 문의를 하면 알려준다. 그래도 기본적인 것을 알고가자면 한국소방안전원에서 강습교육을 수료하였거나 대학 등에서 소방안전 관련 과목 6학점 이상 수료, 건축사 · 산업안전기사 · 건축기사 · 전기기사 등의 자격증 보유를 하였다면 소방안전관리자2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응시자격이 갖추어지게 된다. 교재는 정말 딱 시험 기출문제와 관련해서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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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을 다시 생각하다
Kathryn McPherson 외 지음, 정한영 외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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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이 장애, 만성질환 사고로 신체의 움직임이 부자유스러운 사람의 사회복귀 및 통합을 위한 것이라면, '정상적이고 좋은 삶'에 대해서 다시 고민하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재활의학에서 어떤 사람이 보조기구를 사용하여 세상을 살아나는 법을 재활적인 측면에서 알려주어도 사회 내에서 보조기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없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재활의학은 재활시켜야 할 것은 과연 사람일까 아니면 사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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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조건 실패의 쓸모 - 어제의 실패를 오늘의 성공으로 만든 사람들
곽한영 지음 / 프런티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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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IT 전문 온라인 뉴스매체에서 연재된 내용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것은 사람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사진 옆에 QR코드가 붙어있었다는 점이다. 아무리 책에서 열심히 해당 사건이나 영상을 묘사를 해도 실제로 그 영상을 보지 못 한다면 어떤 상황이지 상상을 못 하는 사람을 위하여 QR코드로 해당 영상에 연결을 하여 책을 읽으면서 자료를 볼 수 있게 해두었다.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이 소설에 적용된다면 소설 원작인 영화, 뮤지컬, 드라마를 소설을 읽으면서 묘사가 된 부분을 영상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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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불평등한 세계에 살고 있다 - 기울어진 세계에서 생존하는 법
미셸 미정 김 지음, 허원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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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차별발언을 지적당하면 늘상 하는 레퍼토리가 있다. '나도 가족(친척) 중에 장애인이 있어, 아는 사람 중에 외국인이 있어, 비건에 관심 있어, 퀴어인 사람 만나본 적 있어' 아는 사람 중에 소수자가 있다는 것이 차별발언을 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는 사람 중에 소수자가 없이는 다른 사람의 소수성을 차별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미셸 미정 킴이 워크샵에 가서 흑인 여성과 했던 말은 한국에서 차별발언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인종차별, 성차별, LGBTQ+차별, 장애인 차별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차별은 특정 인종, 성별, 성정체성, 장애유무 등이 더 우월하고 그 외의 것은 열등하다는 인식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는 차별주의라는 하나의 단어로 뭉쳐질 수 있다. 차별이란 늘 눈에 보이지만 인지하지 못 하며, 차별을 받는 사람이 문제제기를 하면 '그럴 의도가 없었다'로 피해갈 수 있는 무언가이다. 기본적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호의와 동정심보다는 의례 내가 누군가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그 사상 자체가 파괴되어야 하는데,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성공을 하면 차별과 불평등을 세상에서 없앨 수 있는 힘(=자본, 돈)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이 생각에 동의하기 힘들다. 돈과 성공이 특정 문제를 가장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지만 모든 문제에 합리적안 답과 해결방안을 제안하지는 못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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