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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 ㅣ 동물권리선언 시리즈 1
로브 레이들로 지음, 박성실 옮김 / 책공장더불어 / 2012년 5월
평점 :
지금 하고 있는 유기견 사진전이 일주일 뒤면 끝난다.
한달여동안 개인 사진작업을 하지 못 하고(안 하고?) 있다.
유기견 사진을 계속 찍을까, 다른 주제를 찾을까 생각을 하다가
유기견 사진도 계속 찍고, 다른 주제로도 하나 찾아서 사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까 싶다.
동물관련 사진을 계속 찍을터인데
마침 저번에 읽은 "동물과 인간, 유대와 배신의 탄생"의 출판사인 <책공장더불어>가 생각났다.
다른 주제의 사진작업은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시작해 야생동물 쪽으로 찍어볼까 하는 참에
<책동장더불어>에서는 동물관련 책을 많이 출판하기에
동물권리선언 1편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 주문하여 읽었다.
동물권리선언은 4편까지 나왔는데 1편과 2편은 내가 사서 읽은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와 "동물과 인간, 유대와 배신의 탄생"이다.
3편은 "동물 쇼의 웃음, 쇼 동물의 눈물"이고 4편은 "개에게 인간은 친구일까" 이다.
사실 2편 "동물과 인권, 유대와 배신의 탄생"을 제외하고는 얇다.
1편, 2편, 4편은 인간에 의한 동물의 차별 문제를 중에서 동물원 동물, 쇼동물, 개의 문제를 가각 떨어뜨려 간략하세 써 놓았다.
맨 처음에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를 보고 내 생각보다 매우 얇아서
그리고 청소년 내지는 이런 문제에 관심없는 사람이 읽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아서 당황했다.
난.. 좀 더 두껍고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책을 산 거였는데..
근데 더 생각해보았다.
나처럼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문제에 관심있는 사람이 사서 보는 책보다는
이런 문제에 관심이 없다가 동물권리선언 같은 책을 읽고 동물차별에 대한 문제에 관심이 생겨
더 많은 사람이 동물의 권리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책공장더불어>는 동물과 관련된 책을 많이 출판하였다.
이 출판사를 응원하며, 동물권리선언을 널리 알려야겠다.
사람도 불쌍하다, 사람 일이나 신경써라, 이런 말 안 받겠다.
난 사회복지학과 졸업이고, 장애인관련 시민단체에서 일을 하여,
장기기증과 골수기증 서약을 하였다.
그리고 채식주의자이며 동물권리를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려고 노력한다.
"사람도 불쌍하다, 사람 일이나 신경써라."라고 말 하는 사람치고 사람 일에 1원 한 푼 내는 사람 못 봤다.
인간이고 동물이고 다 같이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