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클래식 보물창고 43
생 텍쥐페리 지음, 이효숙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왕자라는 책을 말할 때 “매번 읽을 때 마다 느낌이 다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처음 읽었을 때와 느낌이 달랐던 때를 기억한다.

어린왕자를 제일 처음에 중학교 2학년 때 접했는데 그 때는 비행사가 어린왕자를 만나고,

어린왕자가 양을 그려 달라하고, 어린왕자가 7개의 별을 돌아다니며 겪게 된 일들, 그리고

어린왕자의 죽음 이렇게 작가의 의도는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동화로써만 인식했던 것 같

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읽었을 때엔 어린왕자 속의 어른들은 어린아이와 같은 순

수함이 거의 사라지고 없다는 것 그리고 현실도 그렇다는 것 이것을 깨우치게 해준 역할이

어린왕자라는 것을 알았다. 아이가 엄마에게 “창턱에는 제라늄 화분이 있고 지붕 위에는 비

둘기가 앉아있는 분홍색의 벽돌집을 보았어요.” 라고 말을 하면 대부분 쉽게 이해하지 못하

고 “십만프랑짜리 집을 보았어요.” 라고 말하면 그 집의 가치를 이해하는 엄마를 통해 계산

적이고 돈이 최고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을 모습과 아이가 어른들에게 새 친구

 

 관하여 얘기를 하면 어른들은 “목소리는 어떻니, 어떤 놀이를 좋아하니, 나비를 수집하

 

 하는 등의 말은 묻지 않고 "나이는 몇이니? 형제는 몇이니? 몸무게는 얼마니? 그 애 아

 

는 얼마나 버니?"하고 그 아이의 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주변의

 

를 알아내려고 하는 재물주의의 어른들의 모습은 어른들에게 아이 같은 순수함은 없어

 

리고 물질만능주의를 지향하는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

지만 어린 왕자를 읽으면서 지금의 현실을 생각했을땐 마음이 착찹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어린왕자와 여우와의 만남을 통해 그리고 어린왕자가 오천 송이의 장보다  자신이 정성

스레 키운 한 송이의 장미가 더 소중하다고 느낀 부분을 통해 어른들이 을 읽고 물질

만능주의는 잊고 자신에게 어린왕자의 장미 한 송이 같은 소중한 것이 지를 생각하

며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함과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되돌아 보라고, 되찾아 보라

고 하는 게 작가의 의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TV를 볼 때 가끔씩 계산적이고 물질만능주의적인 사람들을 보면 우리 어른들이, 우리 사

가 이렇게 계산적이고 물질주의적인 사회였었나 하고 생각을 하지만 모두가 어린왕자를 읽

고 어린 왕자라는 책을 통해 내가 느꼈던 것처럼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해주고 서로 양보하

며 서로를 먼저 위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