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공지영>

금정여자고등학교 20416 박향옥




‘당신의 상처받은 영혼을 내 목숨을 다해 위로하고 싶었다고 말입니다’

소설 속 윤수는 이제껏 누구와 진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

온기가 없는 삶 속에서 처음 행복을 느끼고 또 유정의 상처까지도 아파하게 된다.

그만큼 사랑하게 된 유정에게 자신의 목숨만큼 소중한 존재임을 고백하는 부분이라 더욱 애틋하게 느껴졌다.

이렇듯 실제 감방 속에서도 진정한 고뇌를 하며 뉘우치는 자가 많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성숙되지 못한 시기가 있고 그 시기를 이겨내려면 무언가의 동기가 있는데 윤수에게 그것은 유정이다.

어떤 시기든 학교를 졸업했든 간에, 감방속이든 간에 그 뉘우침과 반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던 윤수 이야기의 책임을 윤수에게만 씌울 수 있을까.

무관심한 사회의 잘못도 컸을 것이다.

오갈 때 없는 윤수가 받았던 설움과 냉대에 마음이 아팠고 진심으로 내가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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