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잘 읽지 않는 나에게 "두빛나래"는 정말 의미있는 모임이다.
물론 의미있는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았던 나여서
갑자기 안 읽던 책을 읽는 건 쉽지 않아, 책을 다 읽지 않고 모임에
임했던 적도 있었다.
이 모임이책을 접하고 읽을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의미있는 것도 있지만
책을 읽고 나서 책의 내용을 모두와 함께 되짚어 볼 수 있었고,
책의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 자신이 책 속의 주인공이었다면
나는 그 주인공처럼 행동할 수 있었을까? 등등...
이런 것에 대해 다른 칙구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아! 나도 그럤어'라고 공감하며
즐겁게 토론해 나가는 그런 점이 더 의미있었고 재미있었으며
다른 친구들의 생각은 이렇구나! 라고 느끼고 내 생각과 비교해보고
아! 이런 생각도 해 볼 수 있구나! 라고 더 넓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생활나누기를 통하여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더욱 가까워져서
편하게 토론할 수 있는 점도 우리 모임의 좋은 점인 것 같다.
처음에 말한 것 처럼 나 스스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이 때까지 총 8권의 책으로 모임을 가졌지만
정작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던 책은 몇 권 안되었던 것 같다.
그 점 정말 진심으로 반성한다. 자진해서 모임에 들었으면 그에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데
나에겐 다른 이보다 그런 책임감이 더 부족했던 것 같다.
벌써 한 학기가 지나가 얼마 남지 않은 모임의 횟수에 많은 아쉬움이 들지만
남은 모임은 더욱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서 착실하게 과제해오고,
발표도 더 자진해서 하고, 더 적극적인 그런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