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자신이 하찮고 쓸모없는 존재라는 소리밖에 듣지 못한다. 사랑 받지도 못하고 외면당하며 과연 내가 무얼해야 쓸모 있는 존재가 될지 고민을 하는 강아지똥은 지금 자신이 무얼하며 살아가야 될지 고민하는 청소년들 혹은 사회적으로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비슷한거 같다.
하지만 강아지똥은 슬퍼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들레와의 대화를 통해 비가 오는 날에 제 모습을 녹여서 땅 속에 스며들어 민들레와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강아지똥을 보며 작가는 이렇게 정말 쓸모없는 존재처럼 보이는 강아지똥도 기쁘고 보람찬 일을 할 수 있듯이 세상에는 쓸모없는 존재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 같다. 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며 둘이 힘을 합쳐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듯 함께 하면 더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전해 주려고 하는 것 같다.
민들레를 힘껏 껴 안으며 자신의 가치, 의미에 대해 깨닫는 강아지똥을 그리며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의 가치에 대해 알아나가는 일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