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은 나에게 있어서 별 만점을 주어도 될 만큼 가치있는 책이였다. 항상 자신이 보잘 것 없고 하찮은 존재로 생각할 시기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생각을 바꿀 수 있게 하는 책이였다. 지금 나도 내가 할 줄 아는 게 없고 과연 나는 누구에게 꽃이 되어 줄 수 있는지 의문이였다. 그러나 강아지똥은 그런 나에게 생각을 바꾸게 해 주었다. 세상엔 어느 것 하나 하찮은 건 존재하지 않으며 다 소중하고 가치있다는 것을. 강아지똥은 주위로부터 자신을 하잖고 쓸모없는 존재로 인식하고 그것으로 많이 슬퍼한다. 하지만 민들레 싹을 만나서 자신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중요한 가치로 인정되면서 강아지똥은 기뻐한다. 그렇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가치가 있으며 어느 것 하나도 쓸모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 소중하며 가지있는 존재이기에 살아가고 자신도 누군가가 아름다운 꽃이 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야한다. 강아지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로 강아지똥이 민들레 싹을 꼭 껴안아 줄 때 였다. 그 모습은 강아지똥의 가장 맑은 미소였다. 우리도 그런 미소와 기쁨을 위해 꿈을 향해가는 건 아닐까? 그리고 그 민들레 싹과 강아지똥이 하나의 아름다운 민들레꽃을 만들어 그 텅 비어 보이는 골목을 환하게 밝혀주는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짧고 간단한 것 같지만 내용에는 아주 많은 것을 담고 있으며 다른 책보다 여운이 오래 남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어린이만이 아닌 어른들이 읽어도 마음이 훈훈해지고 맑아지는 기분이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