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뇌를 갉아먹고 있는 책들.(사진은 아래에)
뇌를 갉아먹는다기보다는 안 그래도 잘 안 돌아가는 뇌를 정지 상태로 만든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어려운 책은 한 권씩만 읽어야 하는데 어찌하여 한꺼번에 이렇게 되어가지고 ㅠㅠ (누굴 탓하냐)

줄 세우기 좋아하는 인간의 습성에 따라 요 트리오를 줄 세워 보자면.

<행복의 약속> - 뭔 말인지는 알겠음.
<정동 이론> - 뭔 말인지 알 듯하다가 모르겠음.
<말과 사물> - 이게 도대체 뭔 말??? 외계어????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읽고 또 다시 읽어야 하는데 읽기 싫어서 한밤에 책 사진이나 찍고 있다. 얼른 자야지. 밤에는 어려운 책 읽는 거 아니야. 고럼고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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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3-04-10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런.트리오라니^^ 맞아요 밤에는 말랑 말랑 카스테라같은 책도 좋지요. 그래도 트리오의 완독 홧팅드립니다

난티나무 2023-04-10 13:25   좋아요 1 | URL
밤에는 왜 어려운 책이 안 읽힐까요? ㅋㅋㅋ 말랑말랑 카스테라 같은 책이 완전 필요합니다.^^;;;;

다락방 2023-04-10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오늘 행복의 약속 시작했는데 이게 뭔말이야... 이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엔 참 별의별 사람이 다있다... 하면서 읽었어요. 이런 책을 쓰다니.. 하하하하하.

난티나무 2023-04-10 13:27   좋아요 1 | URL
제가 행,약 무슨 말인지는 알겠다, 라고 써놓고도 좀 찔리는 게, 잘 모르겠는 부분이 ㅠㅠ (특히 미주 ㅋㅋ) 그래도 나머지 두 책을 읽다가 아메드를 펼치면 왠지 훨씬 쉬워 보이는 마법이 잠깐 나타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cyrus 2023-04-12 06: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철학책을 많이 읽는 지인에게 들은 얘기인데 푸코의 <지식의 고고학> 번역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

난티나무 2023-04-13 02:25   좋아요 0 | URL
아하 그렇군요. 정보 감사해요!!

공쟝쟝 2023-04-13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제 푸코 강연 후기의 추신을 읽어주세요 ㅋㅋㅋ

난티나무 2023-04-14 03:00   좋아요 0 | URL
아니 읽고 댓글도 달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감시와 처벌>로 갈까요??? 아님 더 쉬운 거 있어요???

공쟝쟝 2023-04-14 11:38   좋아요 0 | URL
그냥 난티나무님 내가 좋아해요! ㅋㅋㅋㅋ

난티나무 2023-04-15 05:39   좋아요 0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