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책 4권

 

안도현, '북항'

뉴턴하이라이트 '은하계 전도'

'빅 히스토리'

'2016 제 17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함께한 영화 9편

 

일본영화를 그렇게 많이 보는 편은 아니에요. 헐리웃 영화를 좋아한답니다.

아, 그러고보니 당신과도 영화 취향 얘기 했었는데 점점 기억이 흐릿해져 가네요..

그래도 공포영화 안본다는 건 기억한답니다. :)

여튼, 일본 영화를 많이 보게 된게 바로 아버지 덕분이에요.

20여 년 전 회사일로 일본어 독학한 후 요즘 다시 하시거든요.

저희 아버지는 한 번 꽂히면 장난 아니랍니다.

술먹어도 공부는 하고 주무셔요. ㅋㅋ

저도 당신처럼 아빠바보라서 아빠 혼자 영화보는 게 맘에 걸려 같이 봤어요.

 

<아이언맨2>

<동경가족>

<카모메 식당>

<브릭맨션>

<테르마이 로마이>

<케빈에 대하여>

<곡성>

<행복을 찾아서>

<모모와 다락방 요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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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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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전도- 우리은하의 모든 것을 눈으로 본다
뉴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6년 3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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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빅 히스토리- 한 권으로 읽는 모든 것의 역사
데이비드 크리스천 & 밥 베인 지음, 조지형 옮김 / 해나무 / 2013년 9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2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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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금희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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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빴어요. 한달.

핑계겠지만................................

책 말고 다른 취미 생활에 빠져 있기도 하고 슬럼프에도 빠져 있기도 했네요..

당신의 한달은 어땠어요?

벌써 2016년의 반이 채워가네요. 이래나 저래나. 충분히 행복하게 보내고 있지요?

 

자, 저는 앞으로 뭐가 됐든 글을 쓰며 지내고 싶어요. 이왕이면 먹고 살 수도 있으면 좋고!

 

알라딘에서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지요. ^-^

 

도쿄 B&B 대표, 우치누마 신타로 님의 강연!!!!!!!!!!!!!!!!!!

 

B&B는 BOOK & BEER 라고 하더라구요.

 

 BOOK & BEER  BOOK & BEER  BOOK & BEER  BOOK & BEER 

 

얼마나 멋진가요! 책을, 그 좋은 책을, 맥주와 함께라니!!!!!!!!!!!!!!!!!!

 

보통 우리에게는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뭐 먹으면서 책을 본다는 게 어려운 일이잖아요.

책의 상품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여긴 된다고 하네요!

 

도쿄 가게 되면 무조건 갈 것입니다!

 

실례가 될까봐 사진은 두 장밖에 안 찍었어요. 헤헷

 

 

 

자, 간단하게 그의 소개를 해봅시다.

 

'책의 역습' 저자이기도 하죠~!

 

우치누마 신타로, 80년생. 대기업 다니다가 서점 알바를 거쳐 현재가 되었지요.

부끄럽다고 하시지만 북 코디네이터라고 본인을 소개합니다.

그는 항상 사람과 책의 만남에 관심을 쏟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그의 기획 및 실행 아이디어를 몇 개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중 하나 응용해서 저도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물론 상업적으로 안 쓰고, 혼자 집에서..ㅋㅋ)

 

1. (일본의 책 규격은 다 똑같다고 하네요.) 책을 크라프트지로 싸고 앞에는 인용문 한 줄만 쓴다. 장소는 클럽. 인용문만 보고 책을 구입.

 

서점 아닌 곳에 책장 꾸미기를 많이 하셨어요.

 

2. 필기가 되어 있는 헌 책을 좋아함. 어떨땐 일부러 쓰게 하기도.

 

3. DJ-event. 입장료에 책값 포함. DJ는 책에 맞춰 음악 세팅. 다 읽고 작품 속 요리 다같이 만들어 먹음.

 

등등 이에요.

 

대단하지 않나요? (그러기엔 소개가 적었나요.... 저도 아직 책을 안 읽긴 했지만 책을 읽읍시다. 더 말하면 왠지 안될거 같은......... ㅠㅠ)

 

보통 유료 이벤트였는데 잘된 것도 있고 잘 안된 것도 있고 그랬겠지만 시도자체가, 아이디어 자체가 정말정말 멋지더라구요! 저도 따라하고 싶지만!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여담이지만 그는 워낙 작은 동네 서점을 이끌고 있어서 책만으로는 수입이 크게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매일매일 이벤트를 하고, 음료도 팔고 여러 강좌, 소규모 출판물 출판, 장소 대여 등등도 하신대요.

 

가서 보니까 우리나라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여기에 덧붙인 말은 당장 일을 하고 있으면 아직 그만두지 말라고 하셨어요. ㅋㅋㅋ

돈 많이 벌기 힘드니까, 우선 주말만 하는 등 조금씩 늘려가라고 조언하셨답니다.

 

질문시간에 아무것도 못한 제가 부끄러웠어요.

질문이 없다기보다 적극적이지 않은 제 모습이... 혼자 반성 많이 했어요ㅋㅋ

 

강연에서 느낀 건, 추진력만큼 필요한건 기획! 아이디어! 인 것 같아요.

이건 책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사실 현재 저는 꿈과는 살짝 멀어져있거든요.

스스로 꿈을 버린 후 그간의 나를 스스로 부정하고 합리화하기 위해 지금 일을 하고 있어요.

 

열정넘치고 대기업을 나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성공도 하는 그를 보니

저에겐 용기가 제일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쓰다보니 골방철학자가 될 것 같네요.

 

언제나 그랬듯 당신과 얘기하고 싶어요.

 

우선 이 소리의 서재 먼저 살리겠습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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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1초들 - 곽재구 산문집
곽재구 지음 / 톨 / 201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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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어릴 적 감성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너무 옛날 버전의 책을 읽어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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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이 뜸했네요..ㅠㅠ 일이 엄청 바빴어요 ㅠㅠㅠㅠ 책도 많이 못읽은...........

 

그런 와중에 북플을 통해서 강연이벤트에 도저언! 당처엄! 예!!!!!!!!!!!!!!!!!!

 

요새 과학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철학 자체는 어떤 것일까 궁금하던 중

한 철학자께서 <죽음연습>이란 책을 내셨다고 해서 지원을 하게 되었죠.

 

죽음....연습...........?

 

우선 출판강연회에 가본적이 없는지라 전 다같이 편하게 이야기하는 분위기인줄 알았어요.

근데 그야말로 강연이더라구요.

 

작가님께서 스스로 말을 재미없다고 하셨지만 진지+웃음이 가득했답니다.

철학자와 함께 고민하는 죽음과 삶

(주제는 작가님이 아니라 출판사에서 정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작가님이 주제에 맞추어 내용을 준비하셨답니다.ㅋㅋ)

1. 죽음연습

 1) 철학하기

 2) 잘 살기 위한 배움

 3) 의미있는 삶 꾸리기

 

2. 현대사회에서 늙어가는 것과 죽어가는 것

 1) 오래 산다는 것

 2)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죽음이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는 시점이라면,

철학자는 살아있으면서 영혼과 육신을 반복해서 떨어뜨리는 훈련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셨어요.

즉, 죽음 연습은 곧 철학하기라는 것이지요.

 

죽음에 대한 고려 = 잘 살기 위한 생각

그러므로 철학하라! 젊을 수록 좋다.

 

철학자 중에는 무신론자가 많다고 하네요. 저도 무신론자구요. 호호

 

인류사에서 종교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크나 큰 건데

강연을 듣다보니 철학이 하나의 종교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잘 사는 것은 무엇인가?

 

의미 있게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오래 사는 것? 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내가 선택할 수 있을까?

 

잠자기 직전까지도, 자는 순간에도 온갖 걱정에 뇌가 쉴 틈 없는 요즘의 우리에게

온전히 나를 위해 사유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라도 가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저도 노력해야지요.

 

당신은 어떤가요?

궁금해요. 당신의 생각.

 

추가로 작가님이 주셨던 유인물에 있던 몇몇 철학자들의 생각 남길게요.

플라톤<파이돈>
특히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육체와 어울리기를 애써 피하여 자기 자신을 가다듬던 영혼은 육체를 떠날 때에 깨끗하며 육체의 흔적을 전혀 가지지 않겠기에 더구나 그럴 수가 없을거야. 그와 같이 육체에서 해탈할 것을 일생동안 연구한 영혼, 즉 참으로 철학적인 영혼은 항상 죽음을 연습해온 터인데, 철학은 다름아닌 죽음의 연습이 아닌가?

세네카"삶의 짧음에 대하여"
여러분은 지금이라도 죽을지 모르는 것처럼 모든 것을 두려워하지만, 그러면서도 언제까지나 죽지 않을 듯이 모든 것을 열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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