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시선집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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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좋아할 만한 책이에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시인이 시선집을 내며 한 말이 있어요.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다.

다만 그것을 언제 그만두었는지는 각자에게 물어봐야 한다."

 

고마운 말이지 않나요? 누구나 시인이라니.

높게만 보이는 그 말을 '누구나'에게 써 주어서, 그 안에 나도 포함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내가 언제까지 시인을 할 것인가겠지요.

 

 

 

 

 

이번달의 영화는 <4등>이에요.

머릿 속으로 생각했던 것들을 영화로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저는 1등을 해본 적이 거의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학창시절에 겪었듯이, 1등 한 번 해보고 싶었죠.

 

1등만 하던 주인공은 한 순간의 실수 아닌 실수로 예상치 못한 삶을 살죠.

어떻게 보면 찌질해 보이기까지 해요.

그런 주인공이 자신과 비슷한 소년을 알게 되죠.

처음엔 몰랐을 거에요. 비슷해보이지만 그와 소년은 다르다는 것을.

 

꼭 한 번 보세요.

 

내가 아는 당신은 좋아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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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의 사랑 - 윤구병의 철학 우화
윤구병 지음 / 보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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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장단이 있지만 그걸 논하는 것보다야 그 자체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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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합니다...................

 

점점 책이 줄고 영화는 언제나 그렇듯 많이 봅니다..............

 

 

함께한 책 1권

 

'사소한 것들의 과학'

 

 

함께한 영화 10편

 

하나비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

미 비포 유

에이트 빌로우

아가씨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스틸라이프

캡틴 필립스

엣지 오브 다크니스

오드 토머스

 

이번 달의 영화들은 거의 다 정말정말 좋아요!!!!!

그래서 이달의 책과 영화 카테고리에서 무엇을 소개해야 할 지 정말 고민 되네요..ㅠ

 

그럼 다음 달에 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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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들의 과학- 물건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일상 탐험
마크 미오도닉 지음, 윤신영 옮김 / Mid(엠아이디)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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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책 4권

 

안도현, '북항'

뉴턴하이라이트 '은하계 전도'

'빅 히스토리'

'2016 제 17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함께한 영화 9편

 

일본영화를 그렇게 많이 보는 편은 아니에요. 헐리웃 영화를 좋아한답니다.

아, 그러고보니 당신과도 영화 취향 얘기 했었는데 점점 기억이 흐릿해져 가네요..

그래도 공포영화 안본다는 건 기억한답니다. :)

여튼, 일본 영화를 많이 보게 된게 바로 아버지 덕분이에요.

20여 년 전 회사일로 일본어 독학한 후 요즘 다시 하시거든요.

저희 아버지는 한 번 꽂히면 장난 아니랍니다.

술먹어도 공부는 하고 주무셔요. ㅋㅋ

저도 당신처럼 아빠바보라서 아빠 혼자 영화보는 게 맘에 걸려 같이 봤어요.

 

<아이언맨2>

<동경가족>

<카모메 식당>

<브릭맨션>

<테르마이 로마이>

<케빈에 대하여>

<곡성>

<행복을 찾아서>

<모모와 다락방 요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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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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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전도- 우리은하의 모든 것을 눈으로 본다
뉴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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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빅 히스토리- 한 권으로 읽는 모든 것의 역사
데이비드 크리스천 & 밥 베인 지음, 조지형 옮김 / 해나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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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금희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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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빴어요. 한달.

핑계겠지만................................

책 말고 다른 취미 생활에 빠져 있기도 하고 슬럼프에도 빠져 있기도 했네요..

당신의 한달은 어땠어요?

벌써 2016년의 반이 채워가네요. 이래나 저래나. 충분히 행복하게 보내고 있지요?

 

자, 저는 앞으로 뭐가 됐든 글을 쓰며 지내고 싶어요. 이왕이면 먹고 살 수도 있으면 좋고!

 

알라딘에서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지요. ^-^

 

도쿄 B&B 대표, 우치누마 신타로 님의 강연!!!!!!!!!!!!!!!!!!

 

B&B는 BOOK & BEER 라고 하더라구요.

 

 BOOK & BEER  BOOK & BEER  BOOK & BEER  BOOK & BEER 

 

얼마나 멋진가요! 책을, 그 좋은 책을, 맥주와 함께라니!!!!!!!!!!!!!!!!!!

 

보통 우리에게는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뭐 먹으면서 책을 본다는 게 어려운 일이잖아요.

책의 상품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여긴 된다고 하네요!

 

도쿄 가게 되면 무조건 갈 것입니다!

 

실례가 될까봐 사진은 두 장밖에 안 찍었어요. 헤헷

 

 

 

자, 간단하게 그의 소개를 해봅시다.

 

'책의 역습' 저자이기도 하죠~!

 

우치누마 신타로, 80년생. 대기업 다니다가 서점 알바를 거쳐 현재가 되었지요.

부끄럽다고 하시지만 북 코디네이터라고 본인을 소개합니다.

그는 항상 사람과 책의 만남에 관심을 쏟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그의 기획 및 실행 아이디어를 몇 개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중 하나 응용해서 저도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물론 상업적으로 안 쓰고, 혼자 집에서..ㅋㅋ)

 

1. (일본의 책 규격은 다 똑같다고 하네요.) 책을 크라프트지로 싸고 앞에는 인용문 한 줄만 쓴다. 장소는 클럽. 인용문만 보고 책을 구입.

 

서점 아닌 곳에 책장 꾸미기를 많이 하셨어요.

 

2. 필기가 되어 있는 헌 책을 좋아함. 어떨땐 일부러 쓰게 하기도.

 

3. DJ-event. 입장료에 책값 포함. DJ는 책에 맞춰 음악 세팅. 다 읽고 작품 속 요리 다같이 만들어 먹음.

 

등등 이에요.

 

대단하지 않나요? (그러기엔 소개가 적었나요.... 저도 아직 책을 안 읽긴 했지만 책을 읽읍시다. 더 말하면 왠지 안될거 같은......... ㅠㅠ)

 

보통 유료 이벤트였는데 잘된 것도 있고 잘 안된 것도 있고 그랬겠지만 시도자체가, 아이디어 자체가 정말정말 멋지더라구요! 저도 따라하고 싶지만!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여담이지만 그는 워낙 작은 동네 서점을 이끌고 있어서 책만으로는 수입이 크게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매일매일 이벤트를 하고, 음료도 팔고 여러 강좌, 소규모 출판물 출판, 장소 대여 등등도 하신대요.

 

가서 보니까 우리나라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여기에 덧붙인 말은 당장 일을 하고 있으면 아직 그만두지 말라고 하셨어요. ㅋㅋㅋ

돈 많이 벌기 힘드니까, 우선 주말만 하는 등 조금씩 늘려가라고 조언하셨답니다.

 

질문시간에 아무것도 못한 제가 부끄러웠어요.

질문이 없다기보다 적극적이지 않은 제 모습이... 혼자 반성 많이 했어요ㅋㅋ

 

강연에서 느낀 건, 추진력만큼 필요한건 기획! 아이디어! 인 것 같아요.

이건 책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사실 현재 저는 꿈과는 살짝 멀어져있거든요.

스스로 꿈을 버린 후 그간의 나를 스스로 부정하고 합리화하기 위해 지금 일을 하고 있어요.

 

열정넘치고 대기업을 나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성공도 하는 그를 보니

저에겐 용기가 제일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쓰다보니 골방철학자가 될 것 같네요.

 

언제나 그랬듯 당신과 얘기하고 싶어요.

 

우선 이 소리의 서재 먼저 살리겠습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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