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사랑.

 

세상엔 다양한 사랑의 형태가 있지요.

사실 모든 관계에 있어서 사랑이라는 말은 모두 허용된다고 생각해요.

 

이 달의 책은 박웅현님의 '여덟단어'입니다.

 

요새 새 책을 안 산터라 집에 있는 책 중에서 안 읽은 걸 골라 읽었어요.

엄마가 예전부터 추천한 책이고 이 분 책을 다 좋아하시거든요.

 

말하듯이 쓴 책이어서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쑥쑥 읽히구요, 공감되고 이해되고 도움되는 말들뿐이랍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해서는 감명깊은 문장은 남기지 않으려구요. 저도 밑줄 치는 문장이 너무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더라구요. 당신도 직접 읽고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사람이 사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좋은 마음, 건강한 정신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이제 제게 남은 것은 이것을 잘 유지시키는 것이겠지요?

 

 

이 달의 영화는 <10 things I hate about you>입니다. 해석한 제목은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에요. 제가 히스레저를 진짜진짜진짜 좋아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영화를 지금에야 봤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용이야 뻔하디뻔하지만 우리가 아는 그 명장면을 보는 재미와 조토끼배우님의 어린 시절을 보는 재미도 챙길 수 있답니다. 풋풋한 사랑을 느낄 수 없어요. (외로운지 백만년이네요.....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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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날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벌써 3월이네요.

저는 1,2월에 여행다니고 쉬고 그랬답니다. 그러다 다시 출근하려니 으아아아아아악

 

어서 빨리 이번 달 정산하겠습니다.

그냥 시간만 보내다보니 책도, 영화도 부실한 성적을............ㅠㅠ

 

 

 

함께한 책   2권

 

타나토노트 하

여덟단어

 

 

함께한 영화   11권

 

(이번 달엔 갑자기 톰 크루즈에 꽂혔네요. ㅋㅋ)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액트 오브 밸러>

<10 things I hate about you>

<채피>

<위크앤드 인 파리>

<잭리처>

<컨택트>

<미션임파서블>(1,2,3편)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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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하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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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단어-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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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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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최근에 리뷰를 올린 책과 이 달에 선정한 책이 같네요. 제가 책을 많이 읽었더라면 이런 일은 없을텐데 혼자 여행도 다녀오고 이래저래 정리하면서 매번 핑계를 대고 있음을 반성합니다. 하지만 이와중에 계속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요, 바로 '온도계의 철학'입니다. 두껍고 어려운 책이더군요.....악악 이 책도 조만간 리뷰 올릴게요!

 

요번에는 이 달에 선정한 책과 영화 한번에 말할게요.  

 

책은 '브루클린의 소녀', 영화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입니다.

(의도적인 스포일러는 하지 않도록 하겠지만 혹시나 내용이 유출되면 안되니깐 영화를 볼 예정인데 안보신 분들은 아래 읽지 않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ㅜㅜ) 

 

 

 

이 둘의 공통점은 바로 <<비밀>>입니다.

 

  책에서는 비밀을 가진 소녀가, 영화에서는 주요줄거리는 아니지만 비밀을 가진 소년이 있어요.

이 소년소녀는 모두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답니다. 소녀는 가족을, 자신을, 자신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아무에게도 터놓을 수 없는 비밀을 가집니다. 그 비밀이 들통나면서 이 책은 전개됩니다. 영화에서는 똘망똘망한 러시아 소년이 나오는데요, 이 소년은 자신의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영웅(바로 주드로입니다. 꺄꺄꺄꺄)의 성공을 위해 독일군 스나이퍼에게 자신의 비밀을 숨긴 채 태연스럽게 행동합니다.

 

  비밀이란 녀석은 참 무서운 존재예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아마 대부분 자기 자신이지 않을까요?) 비밀은 존재하지요. 그 존재를 숨기기 위해 우리는 굉장한 능력이 생깁니다.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비밀이란 건 원래 없는 것 마냥 행동하지요. 어쩌면 그 반대에요. 방어적으로 사람이 변하기도 하더군요. 오히려 나는 비밀이 많지만 말하고 싶지 않으니 관심꺼라는 식으로 움직이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비밀은 뜻하지 않은 날 찾아와요. 갑자기 죄책감을 안겨주고 슬픔, 우울함을 안겨줘요. 이럴 땐 고민 한답니다. 이런 녀석을 난 계속 혼자 안고 가야하는 걸까. 그 것이 제일 행복한 길일까. 그러겠지? 그럴거야. 다시 비밀을 숨기게 되요.

 

당신의 비밀은 당신에게 어떤 말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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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새해의 한 달이 지났다뇨................................................................

 

당신은 새해 복 많이 받고 계시죠? 헤헷

 

 

이달의 책 2권

 

브루클린의 소녀

타나토노트1

 

 

이달의 영화 9편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작전명 발키리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우주전쟁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아드레날린24

아기배달부 스토크

툼스톤

나우유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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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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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범주는 무엇인가.
타나토노트 -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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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향한 미지의 항해는 살아서 끝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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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기욤 뮈소의 소설들을 좋아해요. 그의 소설들을 다 읽어오고 있지요. 우선 그의 큰 무기인 '반전'이 저를 이끌었어요. 전반적으로 내가 모르는 작은 세상에서 일어날 듯한 이야기에 반전이 더해지니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 흥미롭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주저없이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겉표지 색깔이 제가 좋아하는 색이라 더 좋더라구요. 하하헤헤헤

그리고 이건 이전 소설들과 다르게 시간 이동?을 하지 않는답니다.

 

 

이 책의 테마는 '비밀'이에요.

 

(11쪽) "난 당신에게 털어놓지 못할 비밀은 없어."
         "난 당신이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이 없다는 게 오히려 아쉬워."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비밀을 털어 놓게 되면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남편은 아내가 뭔가 숨기는 것 같아 이제 비밀을 모두 털자고 하지만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아쉽다는 얘기를 하지요. 아내가 비밀을 털어놓는 순간, 남편은 놀라 아내를 두고 도망치게 됩니다.

 

더 이상 내용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직접 읽는 재미를 느끼는 것이 더 좋아요. ^.^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이건 절대 영화화하면 안되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계속 그려가고 가지를 뻗어나가는 재미를 다른 그의 소설보다 더 많이 느꼈거든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어요.

'사랑하는 사이에서 비밀은 없어야 하는 걸까.'

정말 평생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만나서 (극단적으로 본다면) 내 인생 브리핑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그리고나서 온전히 내 인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 걸까요? 그러다가 헤어지게 된다면? 나의 비밀은? ...????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보았어요. 처음 한 순간에 비밀을 털기보다는 천천히 껍질을 벗기듯 시간을 두고 털어 놓아야 하나.....사실 제 안에서도 계속 치열하게 논쟁중이긴 해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어서 빨리 결론 하나 내보라고 한다면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한 게 아니라면 당장 모든 비밀을 털어놓는 걸 강요하진 않을 거에요.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내 모든 걸 아는 진짜 친구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비밀은 간직하기엔 너무 버거운 것이니까요.

 

 

당신은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이 있나요?

(11쪽) "난 당신에게 털어놓지 못할 비밀은 없어."
"난 당신이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이 없다는 게 오히려 아쉬워."

(185쪽) "시간이 흐르면 자네도 고통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거야."

(305쪽) 인간으로 산다는 건 무수히 넘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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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0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리 2017-01-29 00:29   좋아요 1 | URL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서재에서 즐겁게 만나요^^

2017-01-29 0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리 2017-01-29 00:51   좋아요 1 | URL
책동지를 만나 연초부터 행복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웃는식 2017-01-29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