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발처럼 설레는 처음 몇장.
사뮈엘 베케트의 ‘전기‘라는데 심상치 않은 글빨을 선보이면서 어, 이책 완전 집중이 필요한 책이구나 싶어지는 책.
나탈리 레제 [사뮈엘 베케트의 말없는 삶].

이런 인상은 역시 편집자의 ‘이책에 대하여‘에 그대로 나와있다. 아마도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누구나 동의하게 될듯하다.

˝사뮈엘 베케트라는 한 인간에 대한, 한편의 산문˝

˝실낱같은 말들과 사색의 편린들을 듬성듬성 잇거나 자르는 가운데 조성된 크고 작은 침묵들. 침묵의 공간마다, 언어의 구멍마다 고인 베케트의 면면은 쉬이 드러나지 않는다. 잿빛 기운 속에, 어둑함 가운데, 조금 오래 거해야 한다.˝

편집자란 저자의 글을 독자보다 먼저 읽는 자이고, 아마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하나일수밖에 없다는데 동의 할수 있다.

그런데.. 왜 ‘그런데‘나 ‘ 그러므로‘가 ‘운명의 무기‘인 말이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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