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이 너무 많아도 탈, 너무 없어도 탈.

뭔 도치문이 이리도 많다냐.

이쯤 되면 구입한 걸 후회하고 .... 읽을 때마다 나의 선택에 화가 나가 된다네.

 

 

 

 

 

 

 

 

 

 

 

 

 

 

 

 

사놓고 냅다 던져놨던 김정환 번역의 셰익스피어 역사극 중 헨리 6세 1부를 읽고 있다.

요즘은 마음이 너무 산만하고 안좋을 때 문학책을 집어들게 된다.

정화. 안식. 위로.... 뭐 이런 걸 구하는 거다.

며칠 만에 환히 비치는 햇살에 살 것 같다.

내게 더 많은 햇살을.

 

 

 

 

 

 

 

문서를 어따 날려먹고 회차 보고서가 반복되어 있는 것이냐...

그짓을 다시 해야 하다니... 미쳤구나... 아   책이나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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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 2013-05-31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제 서재 역사상 가장 긴 댓글이 달려있어서 화들짝 놀랐답니다, 하하하.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잔다르크가 나오는 부분에서 놀라는 중입니다. ㅋㅋㅋ
특히 탈봇과 아들 존의 '눈물겨운' 장면과 대비해 보면 잔과 아버지와의 '패륜적' 대화도 다분히 감정적인 듯하더군요.

아마도 영국 쪽에서 당시에 잔다르크에 대한 많은 일반인들의, 적어도 극을 보러 오는 관객들의 인식이 저 정도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동적인 측면이 있지 않나 ... 뭐 그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