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이 너무 많아도 탈, 너무 없어도 탈.
뭔 도치문이 이리도 많다냐.
이쯤 되면 구입한 걸 후회하고 .... 읽을 때마다 나의 선택에 화가 나가 된다네.
사놓고 냅다 던져놨던 김정환 번역의 셰익스피어 역사극 중 헨리 6세 1부를 읽고 있다.
요즘은 마음이 너무 산만하고 안좋을 때 문학책을 집어들게 된다.
정화. 안식. 위로.... 뭐 이런 걸 구하는 거다.
며칠 만에 환히 비치는 햇살에 살 것 같다.
내게 더 많은 햇살을.
문서를 어따 날려먹고 회차 보고서가 반복되어 있는 것이냐...
그짓을 다시 해야 하다니... 미쳤구나... 아 책이나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