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slpod.com/website/show_podcast.php?issue_id=527

Moving to a new city can be a lonely experience.

When I fist moved to Los Angeles, I didn't know anyone.

And it was hard to strike up new friendships.
(begin)

I'm a pretty sociable person but it's still hard meeting new people and even harder to make lasting friendships.

I've never been a lone wolf, so beeing in a new city out on my own was a new experience.
(lone more than other peopel)
(independent)

Somtimes I like to do solitary things but after a while, I yearned to be around other people.
(alone, isolated)
(desire, to want to something very mush, to long for)

I would go to busy places to people-watch.

I would see families walking by, groups or friends hanging out together and couples arm-in-arm
(spend time with someone in a very relaxed way)

And wished I was walking along with them.
(=were)

When you're feeling lonely, it sometimes feels like there is a wall between you and eveyone else.

A wall that's not easy to break down.

Slowly I started to meet people at my new job and to see them outside of work.

Having this companionship and comaraderie, especially with people I had good rapport with, was a welcomed change.
(feeling a friendshiop)
(a good understanding)

In time, I made some good friends and I no longer dereaded the weekends.
(overtime, after a while)
(to feel somthing that is going to happen in the future)

But I've never forgotten how hard it was in those first months to be a stranger in a new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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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봉사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덕에 서울말을 쓰긴 하지만
목소리가 약간 낮고 웅얼거리는 편이라 걱정이 됐다.

작은 부스안에 들어가 반 페이지 정도 읽어서 같이 들어봤는데
쉬지 않고 너무 급하게 읽어 내용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몇 번 다시 읽어봐도 무언가 흡족하지 않은 눈치였지만
어쨌든 테스트는 통과했다.

연습 없이 다음주에 바로 녹음을 시작한다고 하니 떨린다.
조금 하다 그만두는 사람이 많은지 꾸준하게 나와야된다며
잠깐 하다가 그만두는건 오히려 좋지 않다고 당부를 하셨다.

잘할 수 있을까...
이제 앞으로 매주 주말야근을 해야하는데 꾸준하게 다닐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토요일 아침에 조금만 일찍 일어난다면 못할 것도 없지.

나에게 봉사라는건 꽤나 이기적인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남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랄까..
그래서 내가 하기 쉬운 것, 하고 싶은 것을 위주로 선택하게 된다.
이렇게라도 좋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하는 건지..

녹음 봉사실을 나오면서 한가지 후회한 것이 있다면
많은 고민과 눈물로 보내던 시간을 차라리 이곳에 사용했으면 좋았을 것.
이제와서야 하는 후회이지만..매번 하는 후회이기도 하지만
지나면 부질없는 것을 그 순간만큼은 놓지 못하는게 늘 아쉽다.


도서관에 온 김에 새로 대출카드도 만들고 책도 한 권 빌려왔다.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책이 가득한 책장사이를 걸어다니니 마음이 느긋해진다.
주말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와서 책을 읽고 있구나..

지난 여름까지 몇 년동안은 책을 사지 않고 도서관을 다녔다.
도서관에만 가면 욕심이 많아져 다 읽지도 못할 책을 대출하고 또 시간에 쫓겨 반납하고
부담감에 억지로 읽기도 하고..
점점 책에 대해 재미가 아닌 의무감으로 읽고 있는 것 같아 그만두었던 것 같다.

이제는 욕심내지 않고 한 권씩만 빌려야지..
어차피 매주 오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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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메신저가 깜박였다.
어제의 모과장이다.

-어제 저때문에 삐지셨죠?
-아. 전혀 기억못하실줄 알았는데 잘 기억하시네요
  저는 삐지진 않아요. 단지 마음에 담아둘 뿐이죠
-어쩌고저쩌고..오랜만에 술을 마셨더니 밤새도록 변기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어머..참 다행이네요. 저는 혹시 제.정.신.으로 그런 말씀을 하신걸까봐 걱정했거든요

또 어쩌고저쩌고하길래
-점심에 속풀이 잘하시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인사해주고 끊어버렸다.
속이 시원했다.

 

점심을 먹는데 어제의 회식 이야기가 나왔다.
어제 과음해서 속이 쓰리고 머리가 아프다며 오전내내 징징대던 대리가 말하길
2차는 노래방이였는데 도우미를 부르셨단다.(용어도 웃긴다. 대체 뭘 도와주길래 도우미냐?)
물론 자기는 부르는줄도 몰랐다는 말은 절대 빼놓지 않고

놀때는 재밌게 놀아야된다나, 먹던 짬뽕이 체할 지경이다.
그래서 한마디 해줬다.
-대리님, 아파죽겠다더니 그래도 밥은 잘 넘어가나봐요"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순간 싸해졌다.

여자없이는 놀지도 못하는 것들.
모자라면 부끄러운 줄이나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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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자 회식이 있었다.
원래 모든 팀 회식은 회식비로 해결하는데
일년에 한번, 승진자 회식만은 승진한 사람들이 쏘게 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가장 많은 술을 먹고 가장 많이 망가지는 날이기도 하다.
오늘도 사람들은 술을 많이 먹었다.

새로운 팀이 되어 얼굴도 잘 모르는 모 과장과 합석을 하게 되었는데
또 나이를 묻는다...(요즘 내 나이 궁금한 사람이 왜그렇게 많은지)
대충 대답해줬는데 이 아저씨가 자기 친구를 소개시켜준단다(마흔살)
처음에는 술이 취해서 헛소리하는구나 싶어서 몇 번 농담으로 넘겼는데
눈치도 없지. 싫은 표정을 서서히 지어가도 끝까지 얘기한다.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걸 누르면서 술 한잔 따라주며 그만하라고 했다.

잠깐 멈추는가 싶었다.
자기가 자주 간다는 안마시술소 얘기를 시작했기에..

구역질이 나기 시작했는데 또 화제가 돌아왔다.
옆에 있던 후배는 내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하고 싶은 말은, 할 수 있는 말은 많지만 아직 사회생활 이십년은 더 해야되고
이 바닥은 너무나 좁으며, 남자가 절대다수인 집단의 생리는 지난 십년간 경험해왔다.

조용히 화내기 전에 가만히 계시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로 변신해가는 중이라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나보다.
술 한 병 더 먹고 싶지 않으면 그만하라고 말했다.
술취한 웃음을 날리며 멈추지 않았다.
결국 말하고 있는 중에 벌떡 일어나 가방을 집어들고 나왔다.

아마 내일 아침이면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을 못하겠지.
기억이 난다고 해도 모르는척 하겠지.
뭐 그까짓걸 가지고 까칠하게구냐고 하겠지.

그래. 나도 내일이 되면 모른 척 할거야.
하지만 나는 잊지 않아.
기독교라고 술마시면서 울부짖지 말고 똑바로나 살아라.
당신의 종교에 부끄럽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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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가 바뀌어 인사만 해오던 엔지니어와 같이 일하게 되었다.
일을 끝내고 나오는데 엔지니어가 갑자기 내 나이를 묻는다.
(정확히는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라고 물었다)

'묻는 저의가 뭐냐?..'
약간 경계태세를 갖추고 나이를 밝혔다.

그는 약간 놀란다.
'뭐냐..저 태도는-_-; 생각보다 적다는거냐'
나만 손해볼 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의 나이를 물었다.

지금까지 나보다 3~4살은 당연히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고작 한 살 차이였다.

나도 모르게(지금 생각해보니 약간 고의적이였던 건가?)
"정말로요?" 라고 크게 말했다.

결국 그는 가슴이 아프다며 울먹이며 돌아갔다....
그러게 나이는 왜 물어...

죽지 않아~ 죽지 않아~ 복수할 거야~

죽지 않아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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