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가 바뀌어 인사만 해오던 엔지니어와 같이 일하게 되었다.
일을 끝내고 나오는데 엔지니어가 갑자기 내 나이를 묻는다.
(정확히는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라고 물었다)
'묻는 저의가 뭐냐?..'
약간 경계태세를 갖추고 나이를 밝혔다.
그는 약간 놀란다.
'뭐냐..저 태도는-_-; 생각보다 적다는거냐'
나만 손해볼 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의 나이를 물었다.
지금까지 나보다 3~4살은 당연히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고작 한 살 차이였다.
나도 모르게(지금 생각해보니 약간 고의적이였던 건가?)
"정말로요?" 라고 크게 말했다.
결국 그는 가슴이 아프다며 울먹이며 돌아갔다....
그러게 나이는 왜 물어...
죽지 않아~ 죽지 않아~ 복수할 거야~
죽지 않아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