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아장 걷다가 옹알옹알 아기그림책 1
허은미 지음, 이혜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북스타트의 책꾸러미에 들어있던 책.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중간에 있는 '커다란 호랑이가 어흥' 부분을 듣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읽어달라 가져온다.

 

아기가 아장아장 걷다가 거북이, 오리, 토끼, 타조를 만나면서

만나는 동물의 걸음걸이로 걷다가 호랑이를 만나서 집으로 돌아온다는

아주 단순한 내용이지만 읽을때마다 마음 내키는대로 줄거리를 지어서 읽어줄 수 있어 좋다.

 

보드북이긴 하지만 겉표지의 모서리가 있어서 그것만 둥글게 처리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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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우리동요 2 - 소리나는 동요 그림책 랄랄라 우리동요 2
애플비 편집부 지음 / 애플비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백일 무렵에 가장 처음으로 사준 책.

 

며칠을 검색해서 골랐는데 그 즈음에는 노래가 나오는 책이 좋고

노래 책 중에서는 애플비 시리즈가 괜찮다길래 4권 중 영어 동요는 사기 싫었고,

우리 동요 1을 살까 2를 살까 하다가 2가 저렴하길래 골랐다.

 

처음 받아 틀어줬을때 아이가 깜짝 놀라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도 그럴 것이 소리가 어른이 들어도 깜짝 놀랄 정도로 크게 나온다.

그래서 스피커 부분에 테이프를 붙여 소리를 좀 줄였다.

 

사준 당시에는 무서워하기만 하고 별 반응이 없었는데

5~6개월 정도가 지나니 점점 유용해지기 시작했다.

 

이유없이 짜증내고 울때 노래를 틀어주면 눈이 동그래지면서 그치기도 하고

손으로 스피커를 막고 좀 더 작게 틀어주면 잠들기도 했다.

가장 유용한 건 기저귀 갈때 노래를 틀어 손에 쥐어주면

뒤척임이 잠시 멈춰 수월하게 갈 수 있다.

 

덕분에 온 가족이 아이만 울거나 보채면 이 책을 찾았고

건전지는 빨리도 닳아 몇 번을 교체했는지 모르겠다.

 

10개월에 들어선 요즘에는 자기가 버튼을 눌러 노래를 듣기도 하고

표지를 물고 뜯으면서 노느라 너덜너덜해졌지만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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