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의 비밀편지
칼 노락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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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4살짜리 성현이에게 읽히기에는 약간은 지루한 책입니다.
산타클로스의 긴 편지 내용이 곧 이 책이기도 한데..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살짝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비밀을 알려줍니다.
너무나 상세히 설명을 해서 조금 더 큰 아이가 보면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귀여운 그림도 있고. 기발한 상상도 들어 있긴 합니다만.. 제가 읽기에도 약간 지루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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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커트니 비룡소의 그림동화 29
존 버닝햄 글.그림, 고승희 옮김 / 비룡소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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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닝햄 작품은 읽을 수록 마음에 듭니다.
내 친구 커트니는 특히나 더 하네요..
사실 표지를 보고는 어떤 늙은 개가 여행하는 이야기 인가 보다 싶었어요..^^

책을 읽어 보면.. 부모님들과는 달리..
소외받은 개를 선택하는 아이의 마음도 참 이쁘고..
커트니의 마음 씀씀이는 이보다 더 합니다.
커트니는 늙어 쓸모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많은 경험과 침착함과 여유를 가지고 있지요.
이 책을 읽으며 인간과 많이 매치가 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나이든 노인 분들이 귀찮고 짜증나는 존재가 아니라..
한없이 너그럽고 삶의 지혜가 있는 존재라는 걸 알려주네요..
마지막엔 커트니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구해 주는 것이 바로 커트니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그 만큼 커트니는 가족들을 든든히 지켜주었던 후원자였거든요..
한편으로는..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모두다 커트니 같지는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제 자신은 커트니 처럼 늙어 가고 싶습니다.
나이만큼이나 슬기로움이 쌓인 존재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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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지와 빵집주인 비룡소의 그림동화 57
코키 폴 그림, 로빈 자네스 글, 김중철 옮김 / 비룡소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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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지혜를 보는 듯한 책입니다.
냄새값을 내 놓으라니..
처음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던 빵집주인의 인상이 결국 냄새값 내 놓으라고 한 사내를 고소 하지요..
변호사, 검사, 판사에 대해 얼마전 성현이와 이야기 한 적이 있답니다.
마침.. 이야기로 판사라는 직업에 대해 절로 언급하게 되기는 했지만..
이 책은 "현명한" 판사가 등장합니다.
선량한 샌지, 사악한 빵집주인.. 약간 멍청해 보이는 재판관..
그림이 디즈니랜드 에니메이션을 보듯 아주 선명하고 표정에서 등장인물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물론 재판관만 좀 틀렸지만요.. ^^
그래도 과장된 표정, 섬세한 표현 등.. 아이들 눈길을 바로 사로 잡을거 같습니다.

이 책을 그린 코키 폴은 마녀 위니로 유명합니다.
아직 마녀 위니를 읽어 보지 않았지만 이 책에서 느껴진 해학과 익살이 그대로 있을 것 같네요.
조만간 찾아서 성현이에게 읽어 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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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봉지 공주 비룡소의 그림동화 49
로버트 먼치 지음, 김태희 옮김, 마이클 마첸코 그림 / 비룡소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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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들을 키우고 있답니다.
4살된 우리 성현이가 그 아들인데..
이 책에 잠시 등장하는 그런 왕자가 안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종이 봉지 공주는.. 동화책에 등장하는 그런 공주가 아닙니다.
슬기롭고 당차고, 그리고 주관이 확실한 신세대 여성상을 반영하는 듯합니다.
반면 왕자는..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을 가진 전형적 남성상을 반영하지요.
주인공은 공주이지만.. 성현이가 종이 봉주 공주처럼 살기를 바라네요..
점점 남자아이 키우기가 더 힘들꺼라는 말들이 나오는데..
남자, 여자를 떠나 여엿한 독립된 인격체로써 스스로 자신의 일을 개척하고 판단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자랐으면 합니다.

여자 아이들은 4,5 살만 되면 공주 이야기에 빠져 삽니다..
그럴때 종이 봉지 공주를 보여 줘도 좋을거 같아요.
새로운 시각을 마련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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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해마 이야기 - 개념 탄탄 그림책 꿈을 그린 에릭 칼
에릭 칼 지음, 김세실 옮김 / 더큰(몬테소리CM)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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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칼 작품입니다.
에릭칼 작품은 유명한 것이 하도 많고 많이 산편이라..
이 책을 일부러 지금껏 안보여 줬지요..
그런데 다른 에릭칼 작품과 좀 틀립니다.
모처럼 아이들에게 메시지를 던져 줍니다.
아빠의 사랑이 이렇게 크고 강하다구요..
등장하는 물고기는 사실 쉽게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물고기 들입니다.
그런데 그 물고기들의 특징은 직접 아이를 낳진 않았지만..
그 보다 더한 정성으로 알이나 어린 물고기를 돌봅니다.
특히 입속에서 알을 넣어 키우는 물고기는...
도대체 밥을 어떻게 먹었을 까요?

성현이가 어디선가.."부생아신 모국오신" 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가 나를 기르신다..
누가 낳건 누가 키우건 부모님의 사랑은 한없이 넓고 크네요..
성현이에게 저나 성현파의 사랑이 크다고 알려주기 보다..
제가 제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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