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수업
토미 드 파올라 글, 엄혜숙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토미의 첫 미술수업에 대한 이야기다. 새로 선물 받은 64색 색연필로 신나게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학교에서는 누구나 똑같이 8색 색연필만 사용하게 한다. 또한 자신의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학교에서는 그림을 따라 그리라고 한다. 이에 항의하는 토미...

이때 선생님은 작은 제안을 한다. 먼저 8색으로 미술시간의 주제에 맞도록  수업을 하도록 하고, 그 다음 시간이 남으면 토미의 64색 색연필로 또 다른 종이 1장을 받아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그것이다. 

토미 뿐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과도 참으로 비슷하다.
아이들 각각 개성과 특성을 살린 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한 공교육의 한계에서 선생님들도 상당히 힘들겠구나 싶기도 하다.
그냥 그림책이라고 하기에 꽤 많은 생각거리를 준다.
내 아이는 과연  어떤 "그림 한 장"을 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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