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부시카의 인형 - 미국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87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에도 어김없이 할머니와 손녀가 등장한다.
집안일 하느라 바쁜 할머니에게 손녀는 계속 놀아달라, 밥달라 보채기만 한다.
인자한 할머니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며 손녀를 달랜다.
집안일을 끝낸 할머니와 손녀는 함께 간식을 먹으며 쉬는데
소녀의 눈에 띈 인형 하나..
할머니는 그 인형을 단 한번만 가지고 놀았다고 하며 외출을 한다.

그런데 집에 아무도 없게 되니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는 인형..
그런데 이 인형은 왜 이리도 요구사항이 많은 지..
열심히 인형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던 소녀는...
자신도 어린이라며 울게 된다.
마침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꿈이라며 소녀를 다독이게 되고
소녀는 이제 더 이상, 떼쟁이가 아닌 남을 배려 하는 아이가 된다.

중간에 할머니가 단 한번만 그 인형을 가지고 놀았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이 인형과는 두번 다시 놀고 싶지 않다는 점!!
- 울 꼬맹이.. 자기 전 읽어 줬는데.. 점점 눈이 말똥해진다.. 하핫..
그래, 좋은 책은 아이들이 먼저 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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