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자, 배종찬의 100억 만들기
배종찬 지음 / 에이지21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본 기분이다.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 첫 직장 생활들을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그 당시, 각오나 마음가짐에 대해 상당히 편안하게 이야기 해 준다.
그러나 그 내용은 결코 편안하지 않다..
비오는 날 우산 조차 없을 정도로 가난 했다는 그 아이가..
어떻게 이리도 헝그리 정신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는지..

이 책이 출간된 무렵은 30대 후반 정도 인 듯 한데,
대학 졸업 이후, 저자가 이룬 성과는..
재산 증식 이외에도, 경영학 박사,부동산 재태크과 교수,
한국재테크투자개발원 원장이다.

타고난 머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교육열이 있는 부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이라곤, 의지 하나 뿐인 사람이 맨주먹으로 이룬 성과다..

9년 쯤 전에, 일 하면서 만난 분이 있다.
그 당시 30대 초반인데..
꽤 성실하고 실력있는 프로그래머 프리랜서 였다.
부모에게 물려 받을 게 없는 대한민국의 대표 가장인데..
특이한 점은, 그 당시 재태크 공부를 짬짬이 했었다.
참 열심히 공부하네.. 이 정도 생각했는데..
그로부터 9년 후..
몇십억 자산가가 되어 있었다.
물론 여전히 본업인 프리랜서는 계속 하고 있었다..

지금껏 재태크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다가
얼마전 그 분과 잠깐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분이 한 말이.. "경매, 땅..이런거 관심가져봐요." 이런다..
그래서.."전, 부동산 아무것도 모르는데요.."
그랬더니 "공부하면 되지요.."
그 다음 한 말이, "투자 자본이 많이 들지 않나요?"
"작게 시작해서 연습부터 하세요.."
등등..이야기가 이어졌는데..
이야기 하다가 내가 이야기를 끊었다..
가만보니.. 난 못한다는 변명만 하고 있었고,
그 분은.. 해 봐라~~라는 아주 상식적 조언을 하고 있었던 거다..

바로 그 차이인데..
공부도 해 보고.. 방법도 찾아보고 .. 그게 바로 해답인데..
대다수 사람들은 다 나처럼.. 관심이 아주 없거나
또는 재태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합리화를 하고 있지 않았나 싶다..

10년 후.. 다시 만났을 때..
마냥 부러워만 하지 않으려면..
지금 부터라도 조금씩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사실..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읽었음 좋겠다..
요즘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한 여건에서 부모의 사랑과 관심하에 공부를 하고 있는가..
저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조금이라도 자극을 받는 다면,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과 그에 따르는 성취감을 찾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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