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느낌일까?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65
나카야마 치나츠 지음, 장지현 옮김, 와다 마코토 그림 / 보림 / 200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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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내용인줄 몰랐습니다.
아주 단순한 그림인데..무덤덤한 케릭터들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아주 짠해 집니다.
다 읽고 나면 저절로 다시 맨 앞으로 페이지를 넘기게 됩니다.
눈을 감으면 세상의 소리를 더 잘들을 수 있다고 하고..
귀를 막고 보니 그동안 놓쳤던 걸 다 잘 볼 수 있다고 하고..
직접 장애 친구들 입장이 되어보면서
장애의 불편함보다 장점만을 찾는 이 아이..
알고보니 몸을 못 움직이는 아이입니다.
친구가.. 이 아이 입장이 되어 보고
이 아이 시각으로.. "백배 많은 생각이 떠올랐어"라고 합니다.
어쩌면..
장애를 가진 사람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사는 모습을 봐도
우리들은 안타까운 눈으로 볼 지 모릅니다.
마지막 몸부림으로 보면서 말이지요..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밝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은 절대 초라하거나
동정받아야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괜히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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