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케이크 비룡소의 그림동화 149
티지아나 로마냉 그림, 디디에 레비 글, 홍경기 옮김 / 비룡소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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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전쟁터로 떠난 약혼자를 무사히 돌아오게 하기 위해 모나는 마법의 케이크를 굽습니다.
재료 중 절반은 모나의 나라에 있고 나머지 절반은 적국에 있는데,
모나는 그 재료를 모두 구해 케이크를 굽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적국의 고아도 거두어 들이지요..
이 케이크를 전쟁터로 가져 가는데, 병사들은 냄새에 이끌려 케이크를 모두 먹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의 품으로 돌아 옵니다.

아마 모나가 구운 케이크는 마법의 케이크 임에는 분명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레시피대로 구워서 마법이 된 것이 아니라 모나가 케이크를 굽는 과정에서 마법이 깃들지 않았나 싶어요.
마법의 케이크를 구하기 위해 방법을 찾으려 했던 그 정성과..
적국 까지 마다 하지 않고 재료를 구하러 간 용기
그리고 버려진 아이들을 거두어 들이 그 사랑하는 마음이
케이크에 녹아들어가서 진정한 마법의 케이크가 된거 같습니다.

이렇게 전 책의 감동에 빠져 있는데 성현이는 이렇게 말하네요.
"이 케이크를 구운 이스트는 망가졌나보다.. 집만큼 커지는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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