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꾸러기 또또
김성은 지음, 한병호 그림 / 길벗어린이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말썽꾸러기 또또를 보자니.. 우리 어린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또또는 잘못이 없습니다. 그저 궁금할 뿐입니다. 하지만 궁금해서 한 행동들이 어른들 눈엔 말썽꾸러기 짓으로만 보입니다..
장난을 치다 혼날까봐 도망을 가는 또또의 모습도 우리 아이들 같네요..
아마 대부분 아이들이 그리 도망을 가도 멀리 못가고 또또 처엄 창문 바로 아래 숨을 듯 합니다.

어제.. 우리 성현이를 처음으로 그리 혼냈습니다.
그다지 큰 잘못은 아니었으나.. 또또처럼 호기심 차원이 아니라 생활습관면에서 자꾸 하지말라는 행동을 해서 많이 혼을 냈네요..
아마 성현이 마음이 비오는 날 창문 아래 오들오들 떨고 있던 또또 같겠지요?

오늘. 그냥 힘껏.. 꼬옥 안아줘야 겠습니다.
한번 더.. 사랑한다고 말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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