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게 된다. 카트리나 당시 뉴올리언스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 어느 환자를 살리고 어느 환자를 살리지 않을 것인가 혹은 적극적으로 빠른 죽음으로 이끌 것인가. 내가 의사라면, 내가 이 상황에 처한 위중한 환자라면.. 생각해본다. 내 마음 속 답은 있다.<밀리언달러 베이비>에서 프랭키의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시인은 역시 감성이 다른 건가. 식재료들이며 요리하는 마음에 대한 묘사가 참 곱구나.
산 모양인데 이제야 읽었다. 둘째 조카아이마저 중학교 갈 나이가 되었답니다. -_-;;;;; 자꾸만 아쉽다. 내가 더 잘 했어야 했는데 하는 마음 ㅠㅠ;;;
아이는 믿어주는 것이다. 믿음은 부모가 먼저 줘야 한다. 그리고 아이를 향한 믿음은 대가 없이 공짜로 주는 것이어야 한다. 믿음의 대가를 바라기 시작하면 아이가 부응하지 못할 때 원망이 생긴다. 대가를 기대한다면 지불 능력이 없는 아이는 부모의 믿음을 거부할지도 모른다. 아이를 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듯 아이를 믿는 것에도 조건을 걸지 말아야 한다. 믿음은 그냥 주는 것이다. - P23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 ˝그녀는 기후변화가 무섭다˝(p.202) 작가 자신의 이야기일까? 플로리다, 브라질의 폭풍우, 프랑스의 대조적인 추위 등에 대한 강박적인 공포가 느껴진다. 2020년 4월에 산 모양인데 이제야 읽었다.
낚였군요^^; 매번 마케팅에 잘 속는데-_- 그래도 반드시 확인하고프니 어쩔 수 없겠지요. 책에 관해서라면 궁금한 건 못 참으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