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게 된다. 카트리나 당시 뉴올리언스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 어느 환자를 살리고 어느 환자를 살리지 않을 것인가 혹은 적극적으로 빠른 죽음으로 이끌 것인가. 내가 의사라면, 내가 이 상황에 처한 위중한 환자라면.. 생각해본다. 내 마음 속 답은 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에서 프랭키의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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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12-27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로나가 한창 유행일 적에
유럽에서 현장의 의사들이
비슷한 고민을 했다는 기사
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젊고 튼튼해서 회복의 가능성
이 더 큰 젊은이들을 살릴 것
인가, 아니면 그들보다 상대적
으로 약한 노약자들 치료에
집중할 것인가라는.

정말 어려운 선택의 기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내 마음 속 답은 있다.˝
가 울림이 있네요.
 

시인은 역시 감성이 다른 건가. 식재료들이며 요리하는 마음에 대한 묘사가 참 곱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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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모양인데 이제야 읽었다. 둘째 조카아이마저 중학교 갈 나이가 되었답니다. -_-;;;;; 자꾸만 아쉽다. 내가 더 잘 했어야 했는데 하는 마음 ㅠㅠ;;;

아이는 믿어주는 것이다. 믿음은 부모가 먼저 줘야 한다. 그리고 아이를 향한 믿음은 대가 없이 공짜로 주는 것이어야 한다. 믿음의 대가를 바라기 시작하면 아이가 부응하지 못할 때 원망이 생긴다. 대가를 기대한다면 지불 능력이 없는 아이는 부모의 믿음을 거부할지도 모른다. 아이를 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듯 아이를 믿는 것에도 조건을 걸지 말아야 한다. 믿음은 그냥 주는 것이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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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11-30 08: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벌써 조카들이 중학교 가는군요?
아직도 아가 조카들처럼 느껴집니다만^^
아이들은 정말 금방 크는 것 같아요.
문나잇님은 조카들을 자식처럼!!
조카들이 부럽네요^^

moonnight 2022-11-30 19:11   좋아요 1 | URL
책읽는나무님^^ 큰아이는 벌써 고등학생이랍니다. 너무 빨리 크지 말라고 애원했건만ㅜㅜ;;; 다정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 조카아이들이 어쩌면 고모가 좀 부담스러울지도..핫핫핫;;;; 아니겠지 훌쩍-_ㅠ;;;;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
˝그녀는 기후변화가 무섭다˝(p.202) 작가 자신의 이야기일까? 플로리다, 브라질의 폭풍우, 프랑스의 대조적인 추위 등에 대한 강박적인 공포가 느껴진다.
2020년 4월에 산 모양인데 이제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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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2-11-27 0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moonnight 2022-11-27 00:53   좋아요 0 | URL
라로님^^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2-12-27 0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당최 뭔 내용이었는지 기억
이 나지 않네요.

과거의 독서란 참.

moonnight 2023-02-01 15:20   좋아요 1 | URL
앗 댓글을 이제 봤습니다. 죄송합니당ㅜㅜ 내공 높으신 레삭매냐님도 그렇게 느끼신다니 매우 위로가 됩니다 핫핫^^;;;
 

낚였군요^^;

매번 마케팅에 잘 속는데-_- 그래도 반드시 확인하고프니 어쩔 수 없겠지요. 책에 관해서라면 궁금한 건 못 참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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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11-16 08: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이거 마케팅에 낚여서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문나잇님 글 보고 갑니다. 저도 속은 적이 많았던 터라.. 이 책은 패쓰!!

moonnight 2022-11-16 17:45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넹 다락방님이 읽으셔야 할 다른 좋은 책들이 많으니 패쓰하셔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