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바버라 킹솔버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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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예술로 만드는 법 - 인생이 두근거리는 크리에이팅 수업
로버트 프리츠 지음, 신혜연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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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평범한 사람은 그냥 남들과 비슷하게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휩쓸리듯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삶이 주어질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한다고 할까? 그러나 최근 들어서 막연히 소비만 하거나 그저 주어지는 삶을 살아내기보다는 보다 능동적이고 창조적으로 삶을 이끌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빈 캔버스를 보며 한탄하고 있기보다는, 그다지 멋지진 않아도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 [삶을 예술로 만드는 법]의 부제는 - 예술가의 시선으로 삶을 창조하라 -이다. 제목만 보면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예술에 관련된 책이라기보다는

마치 예술가가 작품을 창조하듯 그렇게 인생을 창조적으로 사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로버트 프리츠라는 사람이고 스스로를 전방위 크리에이터라 칭한다. 예술 창작의 원리를 인생 창조 과정에 적용한 독창적 이론을 만들어낸 사람이면서 교수, 작가, 작곡가, 영화감독이라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낼 만큼의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보인다.

그가 만든 교육 프로그램을 27개국 출신의 8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수했다고 하니, 이 분의 강의가 있다면 직접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삶을 예술로 만드는 법]은 그냥 쉽게 술술 읽히는 종류의 책은 아니다. 자기 계발서 중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편이었다.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창조 과정을 그냥 설명하기보다는 요리법이나 작법사처럼

실제로 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여러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정리해놓았다. 그만큼 작은 책안에 많은 내용들이 들어있으므로 2~3번 읽어보면서 책 내용을 필사하거나 도표로 만들어서 정리해 보면 정말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내가 집중적으로 본 쪽은 1부 인생의 캔버스2부 인생의 창조 편이었다. 성격상 계획이나 전략을 짜는데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꿈의 실행 전 과정이 많이 궁금했다.

1부에는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기 전 스케치를 하는 단계, 즉 비전을 세우는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아주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 구조적 긴장 "이라는 핵심 표현이다.

사실 다른 내용도 중요하지만, 이 "구조적 긴장"이라는 표현만 제대로 이해해도 창조적인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반은 성공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구조적 긴장" 이란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현실의 모든 요소를 적절히 조합하고 체계화시키는 과정이랄까? 완벽한 공기 흐름을 만난 글라이더 조종사와 완벽한 파도를 만난 서퍼처럼 창조에 필요한 에너지와 움직임을 불러일으키는 체계를 만들어서 내면화시켜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2부 인생의 창조 편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로 인간의 열망과 욕망 그리고 가치관과 같은 동적 욕구를

설명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촬영 기법인 프레이밍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초점이 클로즈업 프레임에 맞춰진 사람들은 오직 현재의 본능과 충동에 의해 살아가고

장기적 프로젝트를 버텨낼 수 없다. 카메라 초점을 롱 숏으로 잡는 롱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은

막연한 희망과 갈망 속에서만 살아가게 되고, 욕망을 좇되 조금 멀리서 인생을 바라보는 미디엄 프레임을 가지게 된다면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에 필요한 열망과 가치관을 제대로 갖출 수 있다는 말이었다.

오랫동안 곁에 두고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읽으면 읽을수록 조금씩 생각의 에너지가 쌓이는 느낌이다. 뭔가를 창작한다거나 만들어내는 일은 내 능력 밖의 일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어쩌면 그게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내 주제에 뭘 할 수 있겠어?'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면, 조금이나마 이 책을 읽고 나니 저자가 이야기하는 "구조적 긴장"이 뭔지 조금 알 것도 같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종이 위에 완벽한 구도와 색감을 갖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얼마나 신이 날까? 그렇게 살아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책 [삶을 예술로 만드는 법]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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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종의 나라 - 왜 우리는 분열하고 뒤섞이며 확장하는가
문소영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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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손절과 리셋, 반지성주의, 하이브리드 한류, 신개념 전통,

일상의 마이크로 정치, 포스트 코로나와 인공 지능

7개의 키워드로 바라본 이상하고 아름다운 한국 문화


한국적인 모든 것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때,

문화와 트렌드 분석을 통해서 진정으로 한국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짚어내는

저자 문소영 씨의 책 [혼종의 나라]를 읽게 되었다. 신문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에 맞게

그녀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잘 읽어내는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 그녀는 삼베옷을 입고 물동이를 머리에 얹은 시골 처녀와 같은

소박한 이미지가 대표하는 한국의 모습이 싫었다고 한다.

그러다 백과사전에서 발견한 고려 불화가 굉장히 화려하고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그림이라는 것을 발견하고는 뛸 듯이 기뻐하게 된다.


분명 한국의 것이지만 매우 이국적인 그림이었던 불화를 보고 난 뒤

그녀가 마음속에 품게 된 질문은 " 과연 한국적인 게 뭘까?"였다.

이 책에는 영화 "기생충" 과 한류 아이돌 BTS 등등 세계인에게 영향을 미친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을 비롯하여 전통으로 내려오는 달 항아리나 동상 같은

구체적 사물도 등장한다. 7가지 키워드와 다양한 소재를 통해 현 한국의 모습을

날카롭게 조명하고 있는 [혼종의 나라]


첫 번째 키워드인 "돈"이 전부가 되어버린 한국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 흥미로웠다. 우리가 언제부터 소위, 부자 나라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덧 종교처럼 자본주의를 숭상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

그러고 보니, 예전에 비해서 돈을 추구하는 걸 숨기지 않고, 오히려

자랑하는 사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정신적 가치가 사라져버린 자리에

종교적 자본주의가 들어섰고 이에 따라 새로운 가치 체계가 시급하다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득세는 세계적인 추세인 듯?

가난한 자의 자괴감과 부채감을 블랙 유머를 섞어서 절묘하게 표현해낸

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는 저자의 분석에

큰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젊은이들 사이에 지배적인 "리셋"이라는 개념은

웹 소설 [내 남편과 결혼해 줘]와 같은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이고

평등주의와 실용주의가 빚은 "반지성주의"에 대한 저자의 경고와 주의에도

큰 공감이 갔다. 전문가라면 대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자세가 필요함을 느꼈다.


이외에도 외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프라이드치킨이고

오징어 게임이 할리우드 색채를 많이 띄고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그녀의 주장, 즉 하이브리드 한류라는 개념도 꽤 흥미로웠다.

" 한국적이지 않은 동시에 한국적인 것", 즉 전통문화에 미친 외국 문화의

영향력을 충분히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의견이었고,

나도 옳소!라고 박수를 치고 싶었다.


예전에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고 불린 적도 있는 한국

당시에는 한국하면 북한이라고 잘못 이해하는 외국인들도 많았을 것이다.

우리의 것이 세계인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한 때가 과연 언제였을까?

꼬집어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이제 한류는 걷잡을 수 없는 거대한 파도가

된 듯하다. 저자 문소영 씨의 책 [혼종의 나라]는 이렇게 세상을

휩쓸고 있는 한류의 본질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7가지 키워드와

여러 가지 소재를 통해서 날카롭고 통찰력 있게 짚어낸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 [ 영화, 소설, 그림, 웹 드라마 등등 ]가

많이 언급되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완전 재미있는 인문 비평서 - 혼종의 나라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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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예술의 역사 4 : 바로크 예술 만화 예술의 역사 4
페드로 시푸엔테스 지음, 강민지 옮김 / 원더박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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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박스 출판사에서 나온 만화 예술의 역사 4 : 바로크 예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옆으로 길쭉한 사각형 양장에 약간 얇지만 책을 펼쳐보니 아주 귀엽고 호감 가는 캐릭터

들이 등장하는 만화였다. 한마디로 하자면 청소년들이 예술사를 좀 더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용 만화라고 하겠다.


지은이는 스페인 출신의 사회 교사 페드로 시푸엔테스라는 분인데, 스스로를 만화와

대중문화의 열렬한 마니아라 부르는 만큼, 만화의 완성도도 높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개성 넘치고 재치 만점이다.


이 만화는 선생님이 여럿 학생들과 다양한 나라들을 여행 다니며, 바로크 시대 건축, 회화

그리고 조각상 등을 탐구하는 식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필리핀 등등을 다니는 와중에

바로크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역사적 인물을 실제로 만나서 그들과 대화도 나누고

그들이 이루어낸 업적을 그들의 입으로 직접 듣는 시간을 가진다.


선생님의 수컷 똥강아지인 ( 만화 속에서 이렇게 표현됨 ) 롬페르도 여행에 동참하게

되는데, 절대로 그 존재감이 작지 않다. 주요 예술품 ( 건축, 조각상 등 ) 이 마음에 들면

기쁨과 행복의 영역 표시를 하거나 실제로 만난 역사적 인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으르렁대거나 물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바로크라는 단어의 의미가 " 찌그러진 진주 "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배웠겠지만 까먹음 ) 17세기 유럽에서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서 신 중심적 시각에서

비로소 인간 중심적 시각으로 옮겨온 시기가 바로 바로크 시대이다. 이때 다양한 혁명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그와 함께 회화에서도 사실주의가 등장했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소수의 권력자보다는 가난한 서민들이 회화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드디어 내가 아는 화가 "카라바조" 등장. 그가 싸움꾼에 살인까지 저지른 난폭한

사람이었다는 일종의 야사 등장. 그러나 그 소문은 그가 인간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했기에 ( 빛뿐만 아니라 어둠도 표현 ) 생겨난 헛소문일 거라는 의견도 제시된다.

그는 인간이 가진 현실적인 모습, 즉 "더럽고 불완전한 모습 " 을 그림에서 그대로

드러낸 걸로 유명한데, 이 만화 속 캐릭터들 중 하나인 공붓벌레 씨피유라는 학생이

그의 그림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린다. " 어둠 속의 빛, 혼돈 속의 질서 "라고.

당시에는 이단아로 여겨지고 제대로 된 대접을 못 받았을 것으로 여겨지는 화가

카라바조. 그가 그림 속에서 드러내는 격렬함과 드라마틱 함을 보고는 씨피유는

그를 "회화계의 제다이" 같다고 하기도 한다.


학생들의 예술적 지식을 위해 만들어진 책인 만큼, 이 [바로크 예술]은 대단히 완성도가

높다. 예술사에 만화적 상상력이 더해졌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칫하면 딱딱해질

수 있는 내용들에 재치와 유머가 가미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런 책으로 역사를 배울

수 있다면 아주 자연스럽게, 그 시간을 즐기면서, 아이들이 역사 공부를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던 기존의 "학습"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게 도와준 고마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 자녀들이, 혹은 본인이, 예술사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이 책 원더 박스 출판사의

만화 예술의 역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합니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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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소시오패스의 사정 앤드 앤솔러지
조예은 외 지음 / &(앤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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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히키코모리, 리플리증후군 그리고 사이코패스까지.

주변을 맴도는 묘한 이질감, 그 이면에 숨은 그들만의 사정은?

책 표지에 그려져있는 곰인형의 두 눈동자가 어찌된 일인지 굉장히 섬뜩해 보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진 곰인형. 그 곰인형을 닮은 사람이

비정상적인 인격을 가진 채로, 마치 정상적인 사람인 것처럼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소름이 돋는달까?

이 책 [이웃집 소시오패스의 사정]은 단편소설집으로써 총 5편의 단편들이 책 안에

수록되어 있다. 나르시시스트부터 사이코패스까지, 다양한 정신병리학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등장하는데, 섬뜩하고 무서운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뭔가 기묘하고 독특하게 다가온 단편도 있었다.

단편 [지상의 밤] 주인공은 회사에서 받은 트라우마 때문에 몇 년을 방 안에만 틀어

박혀서 살아왔다. 평생 그에게 밥을 챙겨주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배고픔 때문에 들른 편의점에서 절도의 쾌감을 느끼고 난 이후 그는 뭔가

삶의 에너지 비슷한 걸 얻게 된다. 이후 여러 군데의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잡힐 뻔한 이후, 그는 해파리로 변하게 도와줄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연락을 하게 되는데....

이 단편을 읽으면서 어두운 바다 홀로 밝게 빛나는 해파리가 보이는 듯했다.

굳이 해파리로 변할 이유가 뭐가 있나, 우리 모두 세상이라는 바다 위를

홀로 외롭게 떠다니는 해파리 같은 존재들인데 싶었고, 기묘하지만 뭔가 위로를 받은 단편이었다.

이외에도 좀 섬뜩했던 단편들은 전건우 작가의 [없는 사람]과 조예은 작가의

[아메니아스의 칼]이었다. [없는 사람]의 경우,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조현병 환자의 섬뜩하고 공허한 눈동자가 보이는 듯했다. 결말의 반전이 놀라운 작품.

[아메니아스의 칼]에서 작가는 정신적 포식자, 즉 남을 정신적으로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의 무서움을 보여준다. 서로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결국은 상대방의 모습에 비친 "나"만을 사랑하는 극단적 이기주의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정지음 작가의 [안뜰에 봄]에서는 삼촌댁에 얹혀사는 주인공 정원이가 평생

삼촌네 가족들에게 치여서 살다가 결국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가족 안에도 소시오패스가 한두 명쯤은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뭔가 오싹함을 느꼈다. 단편 [레지던시]에서 젊은 시절

연애에 줄곧 실패하고 남자들을 저주했던 나 자신이 떠올랐는데, 이것도 정신병이고

경계선 인격 장애라는 증상으로 불린다니... 운 좋게도 결혼을 했구나 싶었다.

다양한 작가들이 펼쳐 보인 5가지 이야기들은 우리가 혹시 거대한 정신 병원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자문하게 만든다. 나는 물론 정상이지,라고

흐뭇하게 책을 덮으려고 하는 순간, 전건우 작가의 다소 도발적인 질문이 눈에

들어온다. " 당신 주위에 사이코패스가 없다면... 혹시 당신이 사이코패스인 건

아닐까요? " 이상인격이라는 주제로 독자들을 단번에 사로잡는 재미있는

단편소설집 [이웃집 소시오패스의 사정]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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