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위로
발라 지음 / 콜라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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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빵보다 커피가 위로에 가깝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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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연속인 인생. 직관에 의존하려 한다.
유달리 선택이 많아지는 요동치는 시기... 불안한 걸까. 기회인가.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일까?



직관 키우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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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31 11: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른 사람의 감정을 ‘관찰’하기보다는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

:Dora 2017-07-31 15:02   좋아요 0 | URL
이해까지 가려면 너무 머니까....관찰부터 시작할까용
 
나는 맘먹었다, 나답게 늙기로 - 페미니스트 박혜란의 조금 특별한 일기
박혜란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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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자그만 하고 종이도 가볍고. 그런데 이전 책이 너무 좋았던 지라 .... 저자도 나이는 어쩔 수 없으신 듯...

가사노동과 육아에서 오랜만에 발을 들인 세계가 나랑 똑같다ㅡ연극과 문학 ㅡ 다시 공부하게 된 계기도. 돈을 버셨다는 게 틀리구나. 나는 돈을 쓰고 댕김... ㅜㅜ 아직도 잘쓰고 다니고 있고 그러나 후회는 없다. 행복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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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경제학 뒤집어 보기
카트리네 마르살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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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리뷰 2탄.

1. ^경제적 인간^ 이 이책의 주제라고 첫문장에서 밝혔다. 물론 현재의 주류 경제학 관점으로 남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여성의 돌봄과 양육, 공감의 역사는 어느 곳에서도 기록되지 않았다. 따라서 여성이라 임금이 적은 것, 아이를 낳고 동동거리며 직장을 다녀야 하는 것, 아이를 돌봐주지 않는 친정 엄마를 미워하기, 똑같이 공부해도 취업에서 불리한 것 등을 감안한 채 무엇이 자유인지, 자신의 선택인지 모르고 세상과 덤벼 싸우며 살아야 한다.


2. 경제적 인간이란 의존적, 도피, 육체, 감정의 기능을 가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281p) 얼핏 ‘저건 여성적 기능 아냐?‘ 라고 의아한 이가 많을 것이다. 전체적 관점에서 인간을 이해하지 않고 유리한 방향으로 여성을 이용해 왔다는 뜻이다. 비겁하다는 이야길 비유적으로 하고 있다.


3. 페미니즘이란 여성만을 위한 movement 가 아니다.


주류 경제학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페미니스트적 관점이 얼마나 필수적인지 사회전체적으로 확산시켜야 하는 것은 페미니스트들의 임무다. 페미니즘의 관점은 불평등부터 인구 증가, 복지 혜택, 환경, 그리고 노령화 사회가 곧 직면하게 될 돌봄 인력의 부족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페미니즘은 ‘여성들의 권리‘ 이상의 훨씬 큰 문제에 관한 것이다. 298~9p


4. 나의 판단에 예술도 페미니즘과 비슷한 면이 이것이다. 기존 세력을 전복- 시야를 넓혀주고 새로운 세상을 오게 한다는 의미에서 페미니즘과 예술은 닮았다. 페미니즘은 학문이 아닌 관점의 문제다.

 

피에르 볼레즈(1925~2016, 프랑스의 작곡가, 지휘자)는 문화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을 피할 수 없는 일로 변형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통찰력 있는 진술에는 약간의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 바로 지배적인 문화는 도저히 불가능하지는 않은 것 모두를 있을 법하지 않은 일로 변형시킨다는 사실이다. <지그문트바우만, 사회주의 생동하는 유토피아, 232p>

 



5. 세상은 기계혹은 정교함 기계적 움직임으로 돌아가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286p) ~ 이 부분은 사진으로 찍어 남기기. 은유적 표현인데 속내는 알겠으나 왜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았을까? 소유하기 하려보다 존재하라. 페미니즘이 이루어진 곳에서...
외롭고 지칠 때 누가 나를 위로해 줄까. 죽으려는 찰라 통장의 돈이 걱정될까? ˝미안해, 보고싶었어˝ 라는 말을 듣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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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31 1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성 중심의 예술이 지배했던 시절에는 여성의 ‘예술적 표현의 자유’를 제한했습니다. 그래서 여성 예술가들은 남성 지배사회가 만들어낸 관점을 뒤엎는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술 교과서에 등장하는 여성 예술가의 존재감이 많지 않습니다. 대학생 교양 과목으로 ‘미술’ 혹은 ‘예술’을 가르치는 지도교수는 ‘페미니즘’도 함께 가르쳐야 합니다.

:Dora 2017-07-31 15:04   좋아요 0 | URL
아직도 예술계 안에서 불평등은 심합니다.. 그나마 평등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거든요
 
나의 투쟁 1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지음, 손화수 옮김 / 한길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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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오베 크나우스고르 「나의 투쟁 1」을 졸음과 더위와 투쟁하며 완독. 조금 어설프지만 완벽과 여름은 어울리지 않으므로.



<사진은 노르웨이 여행 중인 친구 행규가 단톡방에 올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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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kim 2017-07-26 18: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수고하셨네요.내친김에ㅡ 페소아의 ‘불안의 서(책)‘도 읽어보심이 어떠실지요.강추해요.

:Dora 2017-07-26 19:01   좋아요 0 | URL
어찌 아셨어요...저 그책 완전 좋아해요-: 두꺼운 게 더 좋아요

bgkim 2017-07-26 19: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통했네요.ㅎㅎ

:Dora 2017-07-26 19:47   좋아요 0 | URL
ㅉㅉ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