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 아직 작가의 모습이 있네요 안티까운 죽음

올리브 동산에서 만나자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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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돈은 몽땅 써라 - 먹고 놀고 마시는 데 목숨 걸어라, 다시 살 수 없는 것들에 투자하라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윤지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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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거나 쓔레기거나

- 당신의 통장잔고는 지금까지 놓친 기회의 총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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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너머 - 2040 디지털 세상을 주도할 기술 전쟁의 시작
신동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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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면 이 책을 반드시 정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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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이 잠들 때 - 심장석의 비밀
이스터린 키레 지음, 유숙열 옮김 / 이프북스(IFBOOKS)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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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이 잠들때>를 만나다! 페미니즘SF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던 참에 심장석의 수호자, 주인이 되는 행운을 얻게 되어 너무 기뻤다. 2016년 인도에서 힌두문학상을 수상한 소설인 <그 강이 잠들때>는 인도 작가인 이스터린 키레 가 쓴 판타지 소설이다. 인도에서 오지로 여겨지는 동북구 나가랜드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적 조부모와 함께 살면서 매일 이야기를 들었고 전통 민담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유튜브를 통해 어렵지 않게 뮤지션들과 함께 시를 낭송하는 작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책 읽어주는 할머니와 같이 편안하고 다정한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인 빌리는 꿈 속에서 그를 괴롭히는 잠들지 않는 강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숲 수호자이자 심장석의 소유자가 되는 빌리가 겪게 되는 갖가지 신비하고 초현실적인 사건들. 호랑이인간, 혼령들, 마법사 자매 아테와 조테 등 현실에서 만나볼 수 없는 인물과 광경을 접하면서 강으로 둘러싸인 울창한 숲 한가운데 서 있는 느낌이었다. 옮긴이의 말처럼 현실을 이겨낼 힘은 어쩌면 환상의 세상에서 가져오는 것일까. 반복되는 일상에 치여 슬픈 과거를 마주하면서 우울함에 빠지려는 찰라, 이 책을 만난 것이 어쩌면 빌리가 심장석을 갖게된 것과 비슷한 행운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물은 빌리에게 회복의 원천, 영혼이자 가장 필요로 할 때 빈곳을 채워주는 아내와 같은 존재였다. 차가운 강물에 손을 넣어 심장석을 움켜 잡고 강물과 사투를 벌이면서 그는 기도했다 " 하늘은 나의 아버지고 땅은 나의 어머니이니 죽음이여 물러서거가, 케페누푸시여, 나를 위해 싸워주십시오."(123p) 어려움을 만났을 때 이름을 부르라고 한다. 그렇다, 기도하는 건 곧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신성한 강물에 몸을 담그고, 햇볕을 쐬고, 자연에서 얻은 곡식들로 소중한 끼니 떼우기.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으로 채워지고 있는 세상에서 인간이 자연과 멀어지면 어떻게 될까? 보랏빛 심장석과 <그강이 잠들 때> 가 내게 온 이유를 알 것 같다. 환경 살리기에 더 노력하고, 마음과 영혼 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혜롭게 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심장석은 자신을 소유한 주인에게 영혼의 지식을 줍니다" (169p)라고 한 아테의 말처럼 분노, 파괴, 폭력이 아닌 치유, 배려, 사랑을 품어야겠다. 강이나 숲, 바닷가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더 행복할 것같다.

빌리가 여자 마법사 자매 아테와 조테를 만나는 부분부터 특히 흥미진진했다. 가부장제에서 추방된 여성들의 복수전(5p)이라고 표현된 역자 유숙열 선생님의 글은 후에 읽었다. 키룹피미아 사람들은 어딜가나 왕따를 당했다, 아테의 이모는 그녀를 강간하려하는 남자를 손가락질만으로 장님으로 만들었다, 그녀의 얼굴은 영혼이 경험하는 모든 것을 반영하는 거울 등등 많은 곳에 밑줄을 그었다. 소설로서 있는 그대로 빠져들기도 했고, 가부장제에 피해자인 마법사 자매에게 연민을 느끼며 해석하는 시간도 모두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책을 덮었을 때 마음의 멘토이신 현경교수님의 글이 있어 너무 행복했다. 책 뒷페이지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다시 한 번 심장석에게 나의 영혼을 치유해달라고 이름 불러본다. 신이시여, 우리를 당신의 사랑으로 지켜주십시오! 평화를 주십시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빌리가 손을 집어넣었을 때, 강물은 금세라도 얼어붙을 듯 차가웠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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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너머 - 2040 디지털 세상을 주도할 기술 전쟁의 시작
신동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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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변화를 이끌어갈 여덟 가지 키워드 14p

<변화너머>를 받아든 순간, 떠오른 단어는 희망이었다. 프롤로그 끝에서 저자는 세상 변화를 이끌어갈 8가지 키워드를 제시하였다. '5G, 6G, 확장현실,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메타버스, 저밀집원격사회, 데이터 경제' 가 그것이다. 이들 중 모르는 개념이 있다면 당장 이책을 집어들고 읽기를 시작해야 한다.


제1부 '와해성 혁신으로 이후 시장을 지배하라'에서 와해성이란 단어를 쓴 이유가 궁금했다- 와해란 조직, 사물, 계획이 산산이 무너져 내림을 뜻함- 해답은 앞서 말한 8가지 키워드에 있는 듯했다.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체할 것인가, 평등은 이루어질 것인가, 심화될 것인가?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혁신. 이동통신의 기술과 망의 변화로 시작되는 5년 간의 변화가 향후 20년을 결정할 것이다. 5G 혁신만 이해하면 새롭게 시작될 혁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데 그 특징은 더 빠르게, 더 많이, 더 안정적이고 실시간으로 를 지향한다. (38p) 이러한 5G로 이한 새로운 변화는 곧 XIA, 즉 확장현실XR,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이다.

1부에서 혁신을 설명했다면 2부에서는 본격적인 스마트폰리스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스마트폰 없는 세상이라니 아직 상상이 되지 않는다. 특히 스마트폰을 태어나면서부터 접한 아이들은 신체의 일부라고 여긴다. 그런데 스마트폰 없는 세상이 온다니? 답은 확장현실에 있었다. 공연장에 가지 못하는 코로나 상황에서 사람들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연을 관람한다. 최근 개최된 한 온라인 연극제를 보며 영화인지, 연극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 장르 파괴이자 영역의 침범이다. 좋은점은 온라인상에서라도 예술 관람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라면 단점은 현장감을 느낄 수 없고 다른 유혹들로 인해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이제는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여 XR을 통하여 공연예술을 관람하게 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고루한 질문이지만 이것은 위기인가? 기회인가? 물론 기회일 것이라는 걸 안다. 창작자와 관람자(소비자) 모두가 혁신을 만들어갈 주인공들을 공부하는 한에서.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없는 세상과 새로운 세대, MZ세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MZ 는 능동적으로 학습하며, 시각적이고 유연한 협업을 지향한다. 그들에게 게임을 소통이며 일상이다. 로블록스의 주이용자가 10대이니만큼 새롭게 열릴 시대는 Z세대가 마케팅에서도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 것이다.

4부 '스마트폰리스 세상의 모습' 에서는 확장현실이 보편화되면서 나타나는 가상현실은 메타버스, 원격사회, 테이터 경제를 소개한다. 메타버스, 블록체인에 대해 더 알고 싶다. 에필로그 저자분의 말씀처럼 각 세부주제를 더 파고들어 내 전공과 일에 맞는 주제를 깊이 있게 연구해보고 싶어졌다. 각 주제에 맞게 표로 잘 정리되어 있어 이해가 쉬웠다.


대도시의 탈출, 공연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보기 싫은 사람과 만나지 않아도 일잘러가 될 수 있는, 나만의 데이터로 돈을 벌 수 있는 세상! 상상만해도 흥이 난다. 하지만 써먹으려면 먼저 알아야 한다. 솔직히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이 너무 많아 겁이 덜컥 났다. 하지만 찾고 정리하면서 두려움은 희망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모르면 당한다고, 디지털 시대가 도래한다는 내용보다 더 놀란 건, 내가 이미 쓰는 여러가지 주변 기술들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용했다는 거였다. 모바일 신분증, 로봇청소기, 구글클라우드, 키오스크, 네이버지도 앱 등. 이제 곧 택배를 드론으로 받을 수 있으려나? 책을 읽으면서 관련 책들과 강의를 신청했다. 어떤 분야이든, 과목이든, 직업이든 새로운 흐름을 읽지 않고는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살아남으려면 공부해야한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다짐이자 깨달음이다. 새로운 시대로 한걸음 나아가게 기회를 준  변화너머 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0년 전 우리는 스마트폰이 없어도 잘 살았지만 지금 스마트폰 없는 일과 삶을 상상할 수 있으까요?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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