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청소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자는 없다 - 함께, 지혜롭게, 뜨겁게 진보하는 페미니즘 어록 150선
버지니아 울프.최재천 외 123명 지음, 아티초크 편집부 엮음 / 아티초크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첨에 책제목 보고서 ‘뭐 이딴식으로 지은거야...‘ 했는데 대역전극. 최고. 간결하고 명료한 메세지. 분노도 오르가즘적으로 발산할 수 있구나...
체홉이 저런말을 했다니 언빌리버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초의 인간 열린책들 세계문학 3
알베르 카뮈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대체 왜!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 않는 진도의 관계

만난건 오래전. 항상 정복욕과 소유욕은 흥미를 앞서는 법이다. 평행선을 달리다가도 갖고야 말겠다는 욕망은 막을 수가 없었다.
앞 뒤를 살짝 뒤집어 보거나, 책장을 후르륵 넘기거나, 책 냄새를 맡아보거나, 마음에 드는 문장을 발견하고는 책을 다 읽었다고 생각이 들었으나 이건 양심적이라 생각들지 않았다. 구지 첫장부터 끝장까지 차분히 앉아서 한장씩 넘기며 읽는 게 맞는 것이다. 하지만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직관(N)이 주기능인 나에게는 앞선 독서법이 당연하였다는.
비극이냐 희극이냐 최고의 작품은 무엇? 나에게는 미완성이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 회의적으로 들린다. 시작은 있으나 끝은 없을 수 있다. 마지막을 예상하지 않고 달려본다. 열정적으로 건너보내는 버티는 시간을 들여다보다.
최초의 인간을 상상하다. - 쓸쓸한 인간. 백지인 인간. 강한 인간. 이기적인 인간. 인간 중 인간. 가장 인간적인 인간. 완전체. 그러나 씁쓸한 첫사랑의 맛.



그들은 동물적으로 삶을 사랑하고 있었지만, 삶이란 또한 그 뱃속에 가지고 있는 줄도 몰랐던 불행을 규칙적으로 낳아 놓곤 한다는 것도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143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릭 메이즐 책들은 모두 갖고 싶다. <나만 모르는 나의 가능성> week2 부정적인 생각을 다스릴 것. 이 장에 특히 나에겐 도움이 되었다.

나는 괜찮아
나는 내 재능을 믿어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자. 57p

특히 직감n을 주기능으로 쓰는 성격유형에는 굉장히 도움이 될 책이다. 추천드림.


‘생각을 다스려라 ‘이 말에는 두 가지 상호 보완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ㅡ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고 긍정적인 생각을 채워 나가라‘ 는 것입니다. 창의력 셀프 코치로서의 임무는 이 두가지를 훌륭히 수행하는 것입니다. 58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콕 찝어 읽고 싶은 책.

사진1<방황의기술298쪽>
사진2<감정수업469쪽>



내 욕망에서
나를 지켜줘.
ㅡ제니 홀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에는 한만삼 신부의 이름조차 한모 신부라고 나왔고 얼굴도 모자이크 처리 되었었다. 반면 피해자인 여성 신자는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이 다 공개됐다. 왜 이리 가해자를 감싸는 걸까? 이유는 알지만 되묻는 것이다. 또한 사건 당시 한신부의 추행을 다른 신부에게 말했지만 침묵했고 방관했다는 것은 너무나 충격이었다. 권력으로 일어난 폭력을 권력으로 감싸는 것이다. 김민기, 이윤택 등등의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과 사죄를 받자며 하루에도 몇 건씩 기사화하면서 왜- 더욱이 사제인 신분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자에 대해 쉬쉬해야 하는지? 책까지 써냈다니...어이상실에 추기...

 

 

 

여성신학을 다시 부활해야한다. 21년 출판된 피오렌자 글을 읽으며 스승님으로 추가하였다.

 

 

몸 역시 우리가 영적으로 에클레시아를 이루는 데 본질적 핵심 요소다. 영혼이나 정신 혹은 내밀한 자아가 아니라 바로 몸들이 폭행당하고 겁탈당하고 불임을 강요당하고 불구화되고 창녀로 전락당하고 남성의 목적을 위해 이용당하는 한, 어떻게 성찬의 빵을 가리켜 "이는 내 몸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 여자 에클레시아는 여자의 몸을 "그리스도의 표상이요 몸"으로서 재천명하고 여자들에게 가해지는 일체의 폭력을 신성모독으로서 고발할 수 있어야 한다. 235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