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계획 중 몇 가지를 추가해야겠다. 감사 일기쓰기. 작은봉사 실천하기. #1111 안산추모공원 전광판에 문자 보내기. 매일매일....

어제의 일기에 보탬. 방금 오늘 아니 어제 생일을 맞은 김승태군에게 하늘나라 문자를 보냈다.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돋보기 안경이 없어 안 보이신다는 아저씨를 도와드렸다.

세월호 달력을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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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란, 자기 의지대로 무엇을 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 것도 능력이다. 우리는 그것을 절제의 능력라고 부른다. 정치인이건, 사업가건, 연예인이건, 절제가 미덕이다. (차현진, 숫자 없는 경제학)

 

 

제가 안산에 오기 전에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하면서 계속 혼자 생각하고 있던 것이 '적정 심리학'이에요. 적정 기술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1970년, 80년대부터 있던 개념인데 제3세계의 생활을 개선시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첨단과학기술이 아니라 그 사회의 환경과 조건에 맞는 적정한 수준의 기술이라는 거예요.(정혜신, 천사들은 우리옆집에 산다,279p)

 

 

 

절제의 능력과 적정 기술을 적절히 짬뽕시키면 나의 2017년 계획을 잘 실천할 수 있으리라는 직감이 왔다.두 문장이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해내고 찾으라 한 시간정도 소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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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독서계획

김영하 + 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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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7-01-03 0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영하 산문은 저도 좋았어요^^

:Dora 2017-01-04 08:06   좋아요 0 | URL
냉큼 빌려왔어요 ^^
 

(이어...)
삶의 의지로 하루를 창조한다.
인간은 창조하는 존재이다.
예술은 삶을 의미있게 한다.
예술은 즐거움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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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1-02 13: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플에서의 글쓰기가 하루를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일상적인 창조 행위 같습니다. ^^

:Dora 2017-01-02 13:47   좋아요 1 | URL
달인이라 선물도 준다네요 다이어리!!!♥
 
단단한 독서 - 내 삶의 기초를 다지는 근본적 읽기의 기술
에밀 파게 지음, 최성웅 옮김 / 유유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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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도선생님의 책들을 2년 간 완독하였다. 2015년 4대 소설과 나머지 열린책들의 책들...2016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사실 내용의 깊이를 묻는다면 자신 없고 그저 그에 대해 아주 조금 닿게된 것 같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매력과 개성ㅡ 인간이란 무엇인가? 존재의 추악함과 구원, 인간성을 파헤치는 얼굴을 못 쳐들게 만들 정도의 치밀한 필력, 신과 종교 그리고 나약함, 어디서나 배어나오는 고독.


올 한 해는 어떤 작가를 찜해 읽을지 고민 중이다. 단단한 독서에서 배운대로 번역 아닌 한국소설로 시작해 볼 참이다.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쳐박혀 책을 읽는 것이 2017 나의 목표이다.
1일 년 간 다른 분야의 책들, 신간도 읽으면서 한 작가의 책을 몇 권이나 읽을 수 있을까?
2재미있는 책을 다작하는 작가가 누가 있을까?
3깊고 좁게 읽는 것이 좋은가, 많이 대충 훑는 것이 좋은가, 취향의 문제일까 선택의 문제일까?
4리뷰를 쓴다는 건 창작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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