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가꾼다는 것에 대하여
왕가리 마타이 지음, 이수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환경운동은 주류세력에 대항하는 비폭력 운동이구나... 환경운동은 곧 페미니즘이라고 느껴졌다. 해방신학, 식민지 저항과도 연결되는.... 자연은 위대하다. 자연은 약하지 않다. 인간의 오만이 자연을, 아프리카를, 여성을, 나무를 숲을 베고 자르고 헤쳐왔다. 반성하고 회개해야 한다.

새소리에 귀 기울이고 물 흐르는 소리를 듣고 바람을 느끼는 하루.

지구를 보살피는 일에서 기독교도의 영성과 헌신의 책임은 어떻게 나타날 수 있을까? 지난날 기독교는 세계 많은 곳을 식민지화하고 착취하는 데 가담했기에 권력자의 정치적 지배는 지구를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지구를 지배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167p

환경을 사랑한다면 베어지는 나무를 자신처럼 느껴야 한다. 땅이 죽어가기 때문에 함께 죽어가는 사람과 사회가 바로 나 자신인 것처럼 느껴야 한다. 104p

오늘날의 종교계는 하느님의 피조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152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법 - 항상 돈에 쪼들리는 사람에게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상식을 비상식으로 덮으면 돈도 들어오고 행복해진다. 역설의 철학! 존재급을 높이고 타력을 믿을 것. 한마디로 당당&뻔뻔해지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 구경은 됐다 신나는 나만의 예술하기!, 개정증보판 달인 시리즈 2
채운 지음 / 북드라망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별로라 100자 평을 남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도란스 기획 총서 1
정희진 엮음, 정희진.권김현영.루인 외 지음 / 교양인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기 전에 제목에 의아했으나 곧 이해... 여성주의를 식빵의 한 귀퉁이쯤으로 조작하여 편협하게 말할 때 얼마나 큰 실수와 많은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는가! 정희진 샘 외 네 분이 각각의 주제를 깊이있게 다룬 책. 공부할수록 의문이 생기고 어렵다고 느껴진다. 여성주의란 말도 다시 곰곰 생각해보게 된다. 모든 것에 의문. 의심. 질문. 뒤집어 보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을 여성주의와 함께 떠올릴 때, 한국의 여성주의는 좀 더 확장되고 사회철학적으로 발전할 시기가 오지 않았나 싶다. 학문의 발전과 함께 의식의 전환도 행진할 수 있길 빈다. 좁은 우물을 벗어나 깨어나야 한다.

여성주의는 남성과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사회를 변화 시키는 것이다. 46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태신학
레오나르도 보프 지음, 김항섭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 번째로 깨지는 사건.... 가부장적 권위적 중앙집권화된 가톨릭 교계는 진짜 예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었을까? 성령과 하나된 하느님을 만나는 경험은 왜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없을까 ㅡ 이게 개인 탓이 아닐 수도... 직설적이고 명쾌한 저자의 논조에 믿음이 느껴졌다. 여러 군데 밑줄 그었다. 혼란이 가치관이 되는 순간들...

자연법의 불변성 주장은 피조물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을 주의 깊게 성찰한 것이라기 보다는 전근대적인 낡아빠진 우주론에 집칙한 결과이다. 윤리적 진리를 독점하려는 교만은 항상 참여와 자유를 촉진하려는 하느님의 뜻이라기 보다는 교황과 교계가 역사적으로 축적해 온 절대적인 이데올로기에 봉사하는 것이다. 109p

그분과 만나기위해 단 하나의 길, 단 하나의 문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서구적 환상이고 특히 그리스도교 교회의 환상이다. 우리가 신이라고 부르는 그 신비를 체험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길이고, 각 존재가 성사이고 그분과 만날 수 있는 길이다. 67p

노동과 함께 휴식이 있어야 하고 효율성과 함께 무상성이 있어야 하며 생산성에는 향유의 차원이 수반되어야 한다. 상상력, 환상, 유토피아, 꿈, 감성, 상징, 시, 종교 등을 생산, 조직, 실용성, 합리성만큼 소중히 여겨야 한다. 48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