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스 시저
(Julius Caesar)
감독 : 조셉 L. 맨케위즈
출연 : 말론 브란도. 제임스 메이슨. 존 길구드. 루이스 칼헌. 데보라 카 ,등
1953년 제작된 흑백영화이며 셰익스피어 원작으로 시저의 암살 전, 후의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저가 내란에서 폼페이우스를 무너뜨리고 로마로 돌아오자 시저는 4번 째 집정
관으로 선출되었고 그 후 종신 독재관이 된다. 그에게 수여된 작위와 권력으로 인
한 부패로 원로원들의 미움을 사기 시작했다.)
기원전 44년, 로마. 사람들은 시저의 개선을 축하하려고 광장에 모여 있었고 반면에 귀족들은 폼페이우스의 공적들을 나열하며 모인 사람들을 향해 반감을 드러
낸다.
군중 속에서 개선하는 시저를 부르는 소리에 멈춰 선 그는 3월 15일을 조심하라
는 점쟁이의 말을 듣는다.
카시우스를 비롯한 일단의 정치가들은, 시저에게로의 권력 집중을 위험하게 생각
하고 브루투스를 앞세워 암살 계획을 꾸미는데......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시저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거사에서 궁금했던 그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시저 이후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의 등장도 상
기시킬 수 있었다.
연극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임을 진하게 느낄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셰익스피어를 느낄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