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탐정 소설들도 마찬가지다.
...는 내가 한 말은 아니구요.
" 최고의 문학이란 독서 이후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작품을 뜻한다. 셜록 홈즈를 읽은 사람은 물론 즐거운 시간으 보냈겠지만, 아주 높은 차원에서 예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가능성은 없다. 범죄를 다루는 모든 종류의 글은 독자의 흥미 유발에 치중한 조악한 글이라는 점 외에도, 내 기준으로 보면 셜록 홈즈는 절대로 고귀한 문학이 될 수 없다. 다른 탐정 소설들도 마찬가지다. "
라는 글을 읽으니 드는 생각은,
최고의 문학이 뭔지 정의하고 독서를 할 생각은 없지만,
바꿔 말해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 는 생각해보고 싶다.
알다시피, 모르다시피, 나는 미스터리물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장르라 하겠다.
'독서 이후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그런 미스터리도 있고, 그렇지 않은 미스터리 소설이 대부분이겠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추리소설을 파는 건 아닌 것 같다.
물론 이렇게 말할 수는 있다.
나의 포악하고 사특한 성질대가리를 진정시켜 나를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추리소설들. 데헷-
그 외에 대부분의 추리소설을 읽고 나는 어떻게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을까?
내 가 생각하는 좋은 책은 무엇인가? 재미있고, 아름답고, 책을 읽고 계속 생각나게 하는 여운이 있고, 생각거리들을 남겨주고, 읽을 책들의 리스트를 던져주고,
이런 과정들의 경험을 겪고나면, 어쨌든 좀 더 나은 인간이 되어 가는거 아닌가?
좀 더 정리해보고 싶지만, 강기사가 도착했으므로 나는 이만 슝~
아, 제목 포함, 저 위의 인용구는 아서 코난 도일경의 말이다.


홈즈가 뭐? 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