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ㅍㅅㅅ에 좋은 기사가 떴길래 책 메모해둔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책 10권이다.

 

"프레젠테이션 자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책 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의 논리 전개 방식과 아이디어 확립에 도움이 되는 책들도 같이 꼽았다."

 

이게 중요. 어떤 전문 주제에 대해 다루더라도, 일상 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를 주는 책들이 좋다.

 

 

 

 

 

 

 

 

 

 

 

 

 

 

 

 

 

 

 

열번째 책도 적으려고 보니 '올해의 비추 서적' 이다. ^^;

프리젠테이션 젠. 이라고 나도 알고 즐찾해둘 정도의 유명한 프레젠테이션 블로그(한 5년전쯤; 서재에서도 언급한 적 있는) 이데, 책이 번역되어 나왔었나보다. 비추지만 나 역시 '명성' 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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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해리스의 현대물이 나왔다.

역사물과 현대물을 다 잘 쓰고, 재미있는 작가를 나는 로버트 해리스 외에 알지 못한다.

 

그간의 방대한 분량들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얇아 놀랐지만, 그래도 역시 엄청 기대된다.

실물을 보니, 요즘 RHK 표지 디자인 물이 올랐구나 싶을만큼 멋진 표지인데,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이승환 음반 커버랑 비슷해서 기분이 묘하다.

 

맑은 하늘 - 흐린 하늘

아주 작게 보이는 떨어지는 사람

건물 거꾸로 - 건물 옆으로

 

이승환 음반 'Fall to fly'

로버트 해리스 책 제목 '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 원제 'fear index'

 

책표지는 가장 처음 접하는 정보이기도 하지만, 일단 내용과 직관적으로 연관되어야 하니,

더 많은 이야기는 책을 읽고 나서.

 

책은 이런 내용 :

 

2012년 스틸 대거 상 후보작. 현 시대의 증권가 이야기를 고전 스릴러의 틀에 담은 로버트 해리스의 금융 스릴러. 스위스 제네바의 증권가를 배경으로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인 알렉산더 호프만은 천재 물리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로, 25살 때 이미 스위스의 자랑 중 하나인 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에 들어간 천재이다.

그곳에서 강입자 충돌기를 6년간 연구하고, 이후 자율적 기계 사고(일종의 인공 지능)에 심취하여 그 알고리듬을 연구하던 호프만은 연구소 측으로부터 자율적 기계 사고 연구의 위험성을 지적받고는, 연구소에서 뛰쳐나와 독자적인 연구를 지속한다.

그 과정에서 파트너 휴고 쿼리를 만나고, 휴고 쿼리는 그에게 헤지 펀드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소설 속에서 말하는 헤지 펀드란 즉 예측 가능한 한 곳에 배팅을 하고, 그것이 틀릴 것에 대비해 그 반대편에도 배팅을 하는 것이다. 둘 중 하나는 옳게 되어 있고, 위험은 두 배팅액의 차액에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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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화성의 타임슬립 | 김상훈 옮김 | 456면 | 값 13,500원
02 죽음의 미로 | 김상훈 옮김 | 340면 | 값 13,500원
03 닥터 블러드머니 | 고호관 옮김 | 404면 | 값 13,500원
04 높은 성의 사내 | 남명성 옮김 | 480면 | 값 13,500원
05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 김상훈 옮김 | 420면 | 값 13,500원
06 발리스 | 박중서 옮김 | 496면 | 값 14,000원
07 성스러운 침입 | 박중서 옮김 | 476면 | 값 14,000원
08 티모시 아처의 환생 | 이은선 옮김 | 384면 | 값 14,000원
09 작년을 기다리며 | 김상훈 옮김 | 432면 | 값 14,000원
10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 박중서 옮김 | 464면 | 값 14,000원
11 유빅 | 김상훈 옮김 | 400면 | 값 14,000원
12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 박중서 옮김 | 412면 | 값 14,000원

 

 

언젠가 사겠지. 싶은 전집인데, 묵혀둔 보람이 있...다고 해야 하나, 그냥 팔랑팔랑 바로 낚여 버리는 나를 혼내야 하나.

일단 사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필립 K. 딕 반값 행사는 이미 다른 서점에서 하고 있었고, 알라딘에선 30%였지만, 알라딘 적립금 부자인 나는 알라딘에서 하면 베리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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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4-04-04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신이여 ! 감사합니다.
 

 

토마스 H. 쿡의 책은 정말 읽기가 아깝다.

줄리언 웰즈의 죄. 몇 장 안 읽고도 아, 이 책 끝내주겠는걸, 예감이 확신이 되는 책이다.

얼른 결말을 보고 싶다. 가 아니라, 얼른 다 읽고 다시 읽고 싶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다.

 

꽤 많이 돌아다녀 봤지만, 이 거리는 정말 새롭고 신기해서 지나치는 문장문장들이 한 번 보고 지나치기 아깝고,

전체 거리를 돌아보고 얼른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보며 그 매력을 더 발견해 보고 싶은 거리같다고 할까.

 

뭐, 그런 이유로 내가 이렇게 책을 꽃에 묻은 건 아니구요.

이 표지의 이 컬러가 뭔가 감성을 건드리는게 있나봐요.

 

이미지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어느 장소에서 이 책을 꺼내 들면, 뭔가 오라가 느껴져요.

이건 별로 상관 없는 이야기이지만, 등장인물들의 이름들도 다 예쁘고.

 

 

이 여행지 강력추천합니다.

사실 '채텀스쿨어페어'는 앞에 몇 장 보고 아직 못 읽어봤는데, '붉은 낙엽'이 정말 좋았잖아요.

읽을 책들이 쌓여 있지만, 제목부터 표지부터 그리고 처음의 몇 장부터 간만에 사로잡히는 책입니다.

 

목요일이지만, 불금의 독서, 혹은 주말의 독서로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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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가 사람을 만든다.

sns가 요즘 글쓰기의 형태를 만든건 틀림없다. 아무리 글 좀 쓴다는 사람이라도 말이다.

 

이전에 움추린채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보는 사람과 책을 보는 사람의 뇌에 대해 비교한 연구를 본 적 있다.

자판을 타닥거리는 것과 손글씨를 쓰는 것도 비슷할까?

 

여튼, 그런 의미에 관심을 가지고 의미를 끄집어낸 젊은 작가. 아사이 료. 148회 나오키상 수상작. 이 작가 무려 1989년 생이네.

 

대학졸업반 학생들의 취업활동 이야기와 SNS 내용을 격자무늬처럼 엮어 가며 쓴 소설 <누구>. 나오키상 심사위원들은 '현대 세상을 잘 파악한 참신한 청춘소설' 이라고 표현했다. 청춘소설이라니요? 이건 아무리 봐도 호러 소설이다. 사린 사건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좀비나 기신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소설보다 더 무섭다. 아마 SNS나 블로그 등 온라인 생홀을 좀 하는 사람들이라면 책을 읽고 난 후 비슷한 공포를 느낄 것 같다. 작가는 "자신을 포함한 동 세대에게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다"터모든 세대에게 해당하는 화두이자 칼끝이지 않을까 싶다.

 

옮긴이의 글 中

 

 

 

 

 

 

 

 

 

아사이 료의 '누구' 라는 책을 필터로 보면, 웬만한 트윗들은 다 허세작렬로 보인다.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어하는 모습. 140자 안으로 쓰기 위해 선택된 말들과 선택되지 않은 말들.

 

'나'는 블로그에서도 트윗에서도 여러가지 말을 끊임없이 하고 있지만, 그걸 '누가' 듣는지는 모른다.

'나'는 블로그에서, 혹은 트윗에서 누군가가 끊임없이 말하고 있는 걸 '계속' '보고' 있지만, 말그대로 대부분 보고'만' 있다.

그 갭이 미묘하다.

 

오프에서 처음 만날 때, 내가 이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 없는데, 이 사람이 나의 모든 걸 알고 있다. 뭐 이런 상황.

내 서재가 딱히 '누구' 보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닌 신변잡기 이야기가 많고, 워낙 보고만 나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더 그런 것 같다. 거기에 더해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으면, 그건 더 미묘.

 

그죠? 이상하겠죠?

 

강기사가 오늘 사람들 레슨하러 안 온다고 데리러 온다고 한다. 눼, 괜히 강기사가 아니죠 -

칼퇴하고, 집에 가서 밀회 봐야지.

김희애가 유아인하고 자나? 자나? 자나?

 

어제, 단 세마디로 으악 소리 나게 했는데,

 

하지마세요

내가 돌아버리잖아요

...

들어가자

 

신의 선물은 2회 몰아서 볼껀데, 이건 뭐 네이버 들어가면 제목부터 스포밭이라. 스포 다 알아버렸지만, 미스터리 좋아하는 주제에 그런 텐션에 약해서 알고 보는거 좋아하기도..

 

아.. 이제 페이퍼가 기승전밀회인가요?!

 

아, 하나 더. 공감에 대한 웃긴 페이퍼가 (코미디니깐 웃긴거 맞죠?) 메인에 좌르륵 올라와 있는데, 이거 사람들 물갈이 될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혹시라도 출판사 관련자라면, 잡아 블록시키고 (내가 두 번쯤 잡았음) 국정원 댓글러도 걸리는데, 이쯤이야. 나도 할 수 있구요. 그게 아니라면, 공감이 18542개쯤 있는게 아닌 이상, 지적지적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위에 '누구'라는 책에 나온 누구 같네. 싶기도 하고.

 

아, 그리고 하나 더. 옛날 생각 나게 만든 비밀댓글러님. 혹 저한테 피해줄까봐 비밀댓글 다셨다고 했는데,

그거 소악마가 대마왕한테(님 정도의 사고는 사실 소악마도 아니고 개구쟁이 레벨입니다.)  '제가 나쁜놈이라 하이드님께..' 하는 거랑 비슷해요. ㅎ 제 과거를 모르시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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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4-03-25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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