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H. 쿡의 책은 정말 읽기가 아깝다.

줄리언 웰즈의 죄. 몇 장 안 읽고도 아, 이 책 끝내주겠는걸, 예감이 확신이 되는 책이다.

얼른 결말을 보고 싶다. 가 아니라, 얼른 다 읽고 다시 읽고 싶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다.

 

꽤 많이 돌아다녀 봤지만, 이 거리는 정말 새롭고 신기해서 지나치는 문장문장들이 한 번 보고 지나치기 아깝고,

전체 거리를 돌아보고 얼른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보며 그 매력을 더 발견해 보고 싶은 거리같다고 할까.

 

뭐, 그런 이유로 내가 이렇게 책을 꽃에 묻은 건 아니구요.

이 표지의 이 컬러가 뭔가 감성을 건드리는게 있나봐요.

 

이미지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어느 장소에서 이 책을 꺼내 들면, 뭔가 오라가 느껴져요.

이건 별로 상관 없는 이야기이지만, 등장인물들의 이름들도 다 예쁘고.

 

 

이 여행지 강력추천합니다.

사실 '채텀스쿨어페어'는 앞에 몇 장 보고 아직 못 읽어봤는데, '붉은 낙엽'이 정말 좋았잖아요.

읽을 책들이 쌓여 있지만, 제목부터 표지부터 그리고 처음의 몇 장부터 간만에 사로잡히는 책입니다.

 

목요일이지만, 불금의 독서, 혹은 주말의 독서로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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