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 읽을 때 모르는 영어 단어들을 다 찾아보면서 읽어야 하는지.
정확한 뜻을 알고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종종 본다. 토익이나 토플처럼
시험 준비용으로 단문 읽고 문제 푸는 경우에는 단어를 정확히 알고, 다 외우면서
공부하라고 하겠지만, 책을 읽을 때에는?
책을 읽으며 단어를 계속 찾아보게 된다면, 읽기의 흐름이 끊긴다.
알면서도 모르는 단어는 찾아봐야 할 것 같아서, 혹은 모르는 단어는 다 알고 읽어야
직성이 풀려서 꼭 찾고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켈리 반힐의 ‘달빛 마신 소녀‘를 읽다 좋은 예가 나와서 영상을 찍어봤다.
˝보통 희생제 날은 그날에 걸맞게 장려하고 장중하게 진행된다.˝
근데, 이거 초등 고학년 추천인데, 나오는 단어들이 너무 어려운거 아닌지.
The Road 가 ‘대로‘ 로 나오고, 어휘가 만만치 않다.
이야기는 첫페이지부터 흥미진진. 너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