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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알면 비즈니스가 즐겁다
김기재 외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뭔가 새로 배울때 '책'에서 길을 찾는다.
와인을 처음 시작할때는 쫓아다니면서 마시고, 이것저것 주워 들을 뿐이었지만,
좀 체계적으로 알아볼까 싶었을때는 '책'을 찾았다.
http://www.aladin.co.kr/blog/mylibrary/wmylist.aspx?MCID=1084581
예전에 만들었던 와인책 관련 리스트이다.
저 리스트에 있는 책들과 그 후에 더 산 책들까지 관련 책을 그럭저럭 많이 산 편이다.
다만, 제일 손이 잘 가고, 제일 쉽고, 제일 실용적인 책은
이 책 '와인을 알면 비즈니스가 즐겁다' 이다.
제목은 뭐랄까, 내가 좀 친하지 않은 실용서스러워서 꺼려지지만,
책의 내용은 딱 괜찮다.
와인을 마시는 것에 대하여 여러가지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실용적이고, 기본적인 것들을 가르쳐준다. 와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난 주로 주워 듣는 편이다. 와인을 마시면서는 분명 지켜야할 매너들도 있고, 와인과 관련한 잡다구리한 꼭 알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알면 훨씬 좋은 이야기들도 있다.그와 같은 대화와 매너가 합해져서 '와인' 을 마시는 자리를 만든다.
와인 잡는법, 따르는법에서부터 시작해서 와인과 음식의 궁합, 와인 잔 이야기, 와인 시음하는 법, 라벨 읽는법, 스쿠류 이야기까지의 기본적인 이야기들로부터 와인관련 싸이트들, 추천와인들( 라벨이 잘보이는 병 사진들) 이 올컬러로 나와 있다.
더 즐겁게 와인을 접해보고자 한다면,
그러나 아직까지 와인과 안 친하다면,
이 책 한권 옆에 두고, 심심할때마다 부담없이 뒤적여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