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 책 서점에서 보고 마구 쓰다듬어 주고 한 숨 내쉬었단 얘기 한 적 있다.
티에 눈이 어두워 책을 사긴 샀는데,

표지를 보고나선 우어어어어어 괴성을 지르곤 그대로 박스에서 꺼내지도 않고 쳐박아 두었다. 젠장!

책을 표지로 판단하지 말라는 옛말이 있다.( 내가 옛날에 말했다)

이 책의 원래 표지는 우둘두둘한 종이에 책모양 테두리의 검은 우둘부불한 부분은 반짝이는 뭔가 애나멜스러운 그런 튀어나옴이 있는 그런 종이였다. 쓰다듬고 한숨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 없는 그런 꿈꾸게 만드는 책 표지.

근데! 어는날 서점에서 보니 검은 반짝반짝하는 튀어나온 것이 사라지고 그냥 우둘두둘한 것이다.

그리고 내가 주문해서 온 책은!!!

우둘두둘한거 하나도 없이 그냥 맨질맨질한 종이.

이씨이씨이씨 젠장.

34분 안에 리뷰 써야 티셔츠 받는데. 젠장젠장젠장
뭐, 그러니깐 리뷰 안쓰는거 아니고 못쓰고 있는거지. 중얼중얼

혹시 오늘 안에 리뷰 올라오면 다 안 읽고 쓰는 후에 수정들어가는 리뷰일 것이다.
그래 나 티셔츠에 눈 어둡고, 열라치사뽕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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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7-30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거에 치사뽕짝 해도 됩니다. ㅋㅋㅋ

chika 2005-07-30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27분 남았어요. 열라치사뽕짝이라도 티에 눈이 어두웠다면.. 빨리 쓰시길.
(그러고 보니 리뷰 쓴 모두에게 주는거였나요? 나도 받겠네? ㅎㅎ)

하이드 2005-07-30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깐 누가 책 표지 후지게 바꾸래요 ㅜㅜ

하이드 2005-07-30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에 세장 읽었어요
걸릴까봐 상품넣기에서 이미지 캡쳐저장하는 수고를 거침. ^^;;

하이드 2005-07-31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 2005-07-31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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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7-31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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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올리셨나 궁금하네,,


하이드 2005-07-31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뭔가 팔팔한 토요일 저녁이네요. 올렸습죠. 저기 아래 하이드 보이시나요? 헤헤

실비 2005-07-31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어요~

하이드 2005-07-31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828303

 


mannerist 2005-07-31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그거 설문조사 해 볼까요? 세 장 쓰고 리뷰 쓴 사람이랑, 옮겨적는 시간 모자라 수정버튼 쓴 사람이랑, 누가 더 사특한 인간인지말야. ㅋㅋㅋ...

클리오 2005-07-31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 59분이라길래 그 생각 했습니다. ^^

비로그인 2005-07-31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이벤트도 있었어요? 너무 재밌당 ㅋㅋㅋ

2005-08-10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