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은 읽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책 읽으면 좀 더 나은 인간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책 읽는 것이 의무이고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착각이었다.
책 읽는 것은 나에게 휴식이었다.
주말에 하루종일 잠을 처자나, 책을 처읽으나 뿌듯해할 필요 없는 것이었다.
젠장맞을 화요일. 한주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