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책을 사다보면, 여러가지 버전이 나온다.
Hard Cover (양장본에 크고 비쌈), paper back( 양장본이 어느정도 팔리고 나서 반양장으로 나오는 책)
이 외에 요즘은 킨들 에디션도 버전의 맨 위에 자리잡고 있고,
페이퍼백에 'reprint'라고 표시되어, 새로운 출판사에서 새로운 표지로 나오는걸 표시하기도 하고
library edtion도 있고( 크고 비싼, 도서관용)
large print도 하드커버, 페이퍼백 각각 나온다. (아마도 눈 나쁜 사람이나 노인들을 위한)
그리고 mass market 버전으로 cheap한 종이질에 인쇄도 글자가 눈에 아른거리는 작고 싼 버전도 있다.
이 외에 [DECKLE EDGE] 라고 표시되어 있는 책들이 있다.
이 댁클에지라는 것이 옆에서 보면 쥐뜯어먹은 것처럼 되어 있는것이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집에 이런 쥐뜯어먹은 것 같은 책이 몇권있다.) 오늘 아마존을 둘러보다 보니, 이것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다.
* 사진: 아마존닷컴
위의 사진이 댁클에지 .
나는 그동안 미국애들이 책을 못 만들어서 이런 쥐뜯어먹은 표지를 만든다.고 철떡같이 믿고 있었다.
혹은, 책 가지런히 만드는거에 돈 안쓴다거나.
설명을 보니,
핸드메이드 종이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적 요소로 기계로 자른 페이지들과 구별되는 댁클에지
라고 나와 있다. 디자인...적 요소였다니.. 그럼, 저거하는데, 돈 더 들이고 하는거임? 설마...
사실, 이전에 deckle edge 표시 되기 이전에 산 책들 중 막상 받아 보고 정 떨어져서 미뤄놨던 책도 있는데,
다시 꺼내서 '디자인적 요소'를 '음미'하며 읽어야겠다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