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고, 온라인 이미지빨...이란 이야기를 할 줄이야.
온라인 이미지가 차라리 ... 훨씬 나은 표지들이다.
파올로 코엘료의 책은 심지어 원서 표지다. 우리나라 표지의 실물을 보고나니,
온라인 상으로는 그나마 나아 보이는 원서 표지도 의심스럽긴 하지만,
이건 북디자이너가 작가의 안티라고 할밖에 ...   

도저히 믿을 수 없어서, 다른 나라의 표지들을 찾아 보았다.  

미국판의 표지는 우리나라 번역본의 표지와 같고,

 

왼쪽부터 프랑스, 그리스, 폴란드, 러시아 순이다. 뭐라 코멘트하기 그렇지만, 미국/우리나라 표지만큼 안습은 아닌것 같다.
그래도, 어느 하나 그럴듯한게 없다는 생각은 변함없음.
 

이영도, 듀나등의 책 <죽은자들에게 고하라>는 실물을 보면, 충격과 공포이다. 이 책을 내가 2009년에 샀단 말인가! 털썩- 일지도. 이 표지를 보고 나니, 고려원미스터리의 표지들이 차라리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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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7-24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끔찍하군요 --;;

하이드 2009-07-24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물이 훨씬 더해요;;;

Apple 2009-07-24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죽은 자들...>은 촌스러울 지언정 부끄럽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파울로 코엘료 책은 손발이 오글거리네요.ㅠ ㅠ

하이드 2009-07-2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pple님, 저도 이미지 볼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요, 오늘 서점가서 실물보고 놀랐답니다;; 한 80년대 추리모음집 뭐 이런 필이에요. 진짜 후져요 ;

비연 2009-07-2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도 이런 표지를..;;;;

비로그인 2009-07-25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리스트에 없지만 추가하고 싶은 책표지-빌 브라이슨의 발칙 어쩌고 시리즈! 닉 혼비의 책들! 번역본이 나오면 작가에게 한 권을 보낸다던데 닉 혼비나 빌 브라이슨이 한국어판을 봤으면서도 그저 용인하고 있다면, 그들의 고매한 인격에 경의를 표할 정도입니다. 특히 빌 브라이슨의 책은 표지와 제목, 번역까지 어느 것 하나 꽥 소리 안나는 곳이 없어요. 더 슬픈 건, 제가 이 작가를 너무 좋아한다는 거죠.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 전공서적인 줄 알았습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7-26 02:30   좋아요 0 | URL
제 생각엔 출판사가 빌 브라이슨 안티같습니다. 전 제목이 정말 싫습니다. 그게 뭡니까..

pru104 2009-07-26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쩝. 책 내용은 엄청 재미있던데. 뭐 책을 표지 땜에 사나요. 인테리어용?

하이드 2009-07-27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전 인테리어용으로 책 사구요 ^^ 아주 가끔은 읽기도 해요.

? 2009-08-08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뭐하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나가다 북디자이너로써 말씀드립니다. 책하나라도 원고를 읽고 고심하고 고심해서 하나의 디자인을 완성해 보신적이 있나요? 아님 남이 만들어놓은것 그냥 지 주둥아리 나불거려 지는데로 비판을 하시는 분인가요? 잘했든 못했든 디자이너들을 응원해 주세요. 정말 끔찍한건 아무것도 모르는, 아니 조금 안다고 우쭐거리는 당신같은 사람들에게 디자인을 평가 받아야하는 우리 북디자이너들의 운명입니다.

하이드 2009-10-16 07:37   좋아요 0 | URL
자신의 이름조차 떳떳이 못 밝히는 불쌍한 ? 님, '소비자'한테 말하는 댓거리가 훌륭하시네요.

제발 '책하나라도 원고를 읽고 고심하고 고심해서 하나의 디자인을 완성'했으면 좋겠네요. 그럼에도 불고하고 없는 센스는 하늘을 탓하셔야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