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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ㅣ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전 이민사에 대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보았던 기억이 났다.
특히 중남미 일대였는데, 그때 기억으로는 고생은 많았던것 같으나 한국민 특유의 성실함으로 대부분 성공한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로프를 만드는 원료식물인 에네켄을 애니깽이라 불렀다는 말에 오래전 영화도 생각이 났는데
덧붙여 대한제국의 힘 없는 말년을 엿보면서 다시한번 국가의 소중함과 국력신장을 느끼게 된다
이 책으로 돌아가면
멕시코의 정치적 혼란기 속에 최초 이민자들의 이야기로서
김이정과 이연수를 포함한 1033명 중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이다
대한제국의 합병시기를 배경으로 사실로 알려진 이민사, 멕시코 혁명 등의 이야기 속에 김이정, 이연수를 중심으로 허구를 섞어놓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