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2
키리노 나츠오 지음, 권남희 옮김 / 산성미디어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고교 졸업후 가출한 카스미는 홀로 도쿄에서 정착하며 결혼을 하게 된다....

일을 완벽하게 하는것,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것에 대한 서운함과 폐쇄되어 있는 생활에 실증을 느끼지만 두 딸을 버릴 수 없는 갈등속에 있게 된다.

문제가 없을것 같은 남자와 벗어나고픈 여자와의 불륜이 아침에 별장에서 아이가 없어지고, 카스미는 전날 아이들을 버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졌던 자신을 책망하게 된다. 특히 자신을 닮은 딸이기에.......

어쩌면 시시할 수 있는 불륜관계가 아이의 실종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야기의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하다....작품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에도 흥미가 있었다.

작품 후반부에 작가가 범인을 알려주는구나 하고 생각했으나, 꿈이라고 해야할지 작가는 결말을 보여주지 않기에 누가 범인이야 라는 씁쓸한 짜증(?)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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