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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 전2권 세트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현수와 영채가 다시 만나게 된후 윤성진의 말처럼 4년만에 돌아온 제목 '연어'와 같이
이야기의 초반이 일치하는것에 재미있었다.
도입부의 현수가 영채를 잊지 못해 남대천에서 서성이는 부분에서,
그럼 그토록 사랑했던 남녀가 왜 어찌하여 이루어 지지 못했을까? 하며 작가가 흘린 이야기중에 어떤 인연이 이렇게도 모질게 하였나하고
소설을 읽으며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판도라의 상자 운운하였지만, 이 소설속 인연의 마무리가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