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이고 폐쇄된 상황에서 인간이 어떤 모습을 보일것인지를 어느 한 부분 예상케 해준 작품으로,
한 남자와 한 사내, 한 여자의 이야기를 함께 이끌어가며 참으로 빨리 읽게 된 책중에 하나이다.
인간의 성에 대해 풀어낸 이야기가 다소 배경이 억지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에서 청설모,
참나무, 바람의 눈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점에 큰 점수를 나름대로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