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 101가지 성경 이야기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윤석준 지음 / 부흥과개혁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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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들어온 병균이 백혈구의 사랑에 감동하여 그냥 녹아 버리는 것입니다.보기 싫든 지저분하든 가리지 않고 모두 다 껴안아 주는 백혈구의 사랑, 놀랍지 않습니까?" 라는 예화의 내용에 

저자는 내용의 사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은혜라는 목적에 끼워 맞춰진 이야기이며, 평소 사실에 토대해야만 은혜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도의 리플을 달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고 

거짓 설교와 거짓 성경해석이 횡횅하는 이유는 '거짓이라 할지라도 은혜만 받으면 된다'라고 하는 의식적 배경이 만연하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도 하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옛날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때에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란 영화를 보고 기독교에 대해 실망감 또는 않좋은 감정을 가졌던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전도연이 교도소에 찾아가 살인자와 대면하여 충격을 받고 교회를 배격하는 장면 때문이었는데, 교회에 가서 자복하고 회개하면 모든 죄가 다 사해진다고 믿게 해주는 분위기와 무조건 전도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40장 <죄는 하나님께만 해결하면 끝나는가>를 읽고 모든 의문과 그 때의 무지함을 회개할 수 있었다. 

또한, 제대로 된 교리를 한번도 배우지 못했음을 한탄하였다.

지금은 교리를 배우며 약간의 분별력을 키워나가며 이 책에 제기된 다른 문제점들도 읽으면서 성경책에 기록된 내용이 이런 의미였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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