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주님의 부름을 받을 때 은진이처럼 "두렵지 않아요"라는 말이 나오려면 나 자신은 어떤 정진을 하여야 할까!! 

이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환자의 에피소드의 하나로 책을 읽으며 생각하던 질문이었다. 

신실하지 못했던 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작가의 의문대로 '내게 예수님은 몇 번째 순위인가?' 

입으로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한다고 하지만 그 주권의 영역은 내가 정해놓은 선 이상을 넘지 못하는 것 같다. 

지금도 아직 진정한 크리스천의 길을 가지 못하고 있음을 반성하게 된다. 

어디를 가든지 내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당당하게 드러내기 위해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하고 생각해 본다. 

이 책을 읽고 있던 중 자동차 검사를 받으러 간 적이 있었다. 책을 읽고 있던 나를 본 검사원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하였다. 

지하철에서 후반부를 읽을 때 눈시울이 붉어져 혼났다. 

안수현이란 의사를 왜 그리 일찍 부르셨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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