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의 선
오이겐 헤리겔 지음, 정창호 옮김 / 삼우반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경험하여야 비로소 알 수 있다는 선불교의 사상을 바탕으로 

활쏘기의 명인인 '아와 겐조'로부터 선을 이해하기 위해 활쏘기를 배워가며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호흡을 통해서 모든 정신적 힘의 원천을 발견할 뿐 아니라 샘물이 점점 더 풍부하게 흐르면서 

긴장을 풀수록 점점 더 가볍게 당신의 사지로 흘러드는 상태에 이를 것이다"라는 

마스터로부터 호흡법을 가르침받기도 하지만

터득하지 못해 투덜대기도 한다.

스승은 마음의 직접적 전달을 통해서 제자를 돕는다며 제자가 성장하고 원숙해지기를 기다리며

활쏘기, 검술, 수묵화의 명인 모두 자신이 의식하지 않는 순간 

기술이 펼쳐진다고 설명하며 '무의도정'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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