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그 어느 때보다도 차가운 날씨로 시작했다.
5월4일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루야와 함께한, 어린이날 오늘은 집에만 있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어윤중과 같은 관료를 필요로 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에 밝으면서도, 그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당당함..
우리 사회가 조만간 어윤중을 다시 소환할 것이다. 우선 한국사에서 그를 온건개화파라 칭한 부분을 수정해야 겠다. 그는 분명한 실용주의자다. 그는 흔치 않은 근대의 상징 인물이다.
4월 아름다운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