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심다 - 박원순이 당신께 드리는 희망과 나눔
박원순 외 지음 / 알마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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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란 이름을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안다.

난 그가 막사이사이상을 받을 때야 처음 들었다.

'역사비평'을 읽다가 박원순이란 이름의 글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 지금의 서울시장 박원순이라곤 처음엔 생각 못했다.

정력적인 인물, 박원순...

물론 공과가 있고, 다른 생각과 사상으로 그를 바라 볼 수도 있지만,

그의 행적에 대한 큰 방향에는 동의한다.

이 책은 대화로 이루어져 있지만, 주로 박원순의 생각을 정리한 책으로 보인다.

현재 그를 평가한다는 것은 무의미해 보인다.

그는 죽은 이후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

시민운동가, 박원순을 응원하고 그를 비판하면서 견제하고 허튼 생각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는 사람들 역시 응원한다.

이런 사람이 더 많은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박원순, 화이팅하시고 그를 비판하는 강용석도 화이팅하시고^^

 

이 책의 백미는 역시 마지막에 보이는 박원순의 유서가 아닐까 한다. 가슴뭉클한 내용이다. 특히 누나들에 대한 미안함, 자녀들에 대한 미안함. 부인에 대한 미안함, 너무 뭉클했다.

눈물났다.

201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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